메이저리거의 부상과 이탈…“하성 형과 같이 뛰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가능성이 컸던 유격수 김하성(31·애틀랜타)의 부상 소식은 사이판에서 훈련 중이던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충격을 안겼다.
주전 유격수로 여겨지던 김하성이 대표팀 전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 것은 물론이고, 후배들 입장에서는 메이저리거와 함께 운동하는 것 자체가 큰 공부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그 기회는 일단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사이판에서 열린 대표팀 1차 캠프를 마치고 20일 밤 귀국한 선수들은 김하성의 부상 소식에 놀랍고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유격수 김주원(NC)은 “김하성 형이 WBC에 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부상 소식을 들어서 대표팀 선수들이 다들 안타깝고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김하성의 이탈로 김주원은 WBC 주전 유격수로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유격수는 김주원이 유일했다. 김주원은 지난해 일본과의 평가전 2차전에서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려 눈도장을 찍었다.
김주원은 “내가 최종 엔트리에 선발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만약 김하성 형과 같이 뽑혀서 WBC에서 뛰게 된다면 나한테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형 옆에 붙어다니면서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부상 소식을 듣자마자 내가 더 착실하게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기대감과 걱정이 반반이다. 하성이 형이 이탈했다고 내가 주전으로 뛴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일단 그 자리를 쟁취하기 위해서 이번에 팀 스프링 캠프에서도 잘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내야수 김도영(KIA)도 “대표팀의 매우 큰 전력인데 부상 소식을 듣게 돼 많이 아쉬웠다. 같이 뛰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그래도 같이 운동을 하면서 다른 선수들 모두 다 너무 좋은 선수들이라고 생각했다. 공백을 잘 보완해서 우리끼리 똘똘 뭉쳐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빅리거 유격수의 공백은 투수들에게도 부담이다. 투수 문동주(한화)는 “모든 선수가 한마음으로 아쉬워했다. 정말 같이 뛰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빨리 회복하셔서 다음 국제대회든 어디서든 꼭 같이 경기하고 싶다”며 “그래도 대표팀 형들이 대한민국에서 수비를 제일 잘하는,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기 때문에 많이 아쉽긴 하지만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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