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미배정’으로 경기지연 사태 일으킨 김영만 WKBL 경기운영본부장, 1개월 자격정지 징계

윤은용 기자 2026. 1. 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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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WKBL 경기운영본부장. WKBL 제공

청주 KB와 인천 신한은행의 여자프로농구 경기에 심판을 배정하지 않아 경기 시작을 30분이나 늦어지게 한 김영만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경기운영본부장이 1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WKBL은 21일 경기운영본부의 심판 배정 임무 규정을 위반한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에게 1개월 자격정지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박선영 경기운영부장에게도 경고성 견책으로 징계했다.

지난 16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와 신한은행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는 심판이 배정되지 않아 당초 경기 개시 시각보다 30분 늦은 오후 7시30분에야 시작됐다.

WKBL은 경위서를 받은 뒤 지난 20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두 사람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은 각 경기에 주심 한 명과 부심 두 명 등 총 3명의 심판을 배정하고 경기 하루 전 이들에게 배정 사실을 통보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KB와 신한은행의 경기를 앞두고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은 심판 배정 여부를 공지하지 않는 실수를 했다. 이에 대체 심판들이 급하게 투입되면서 이들이 경기장에 도착할 때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었고, 결국 경기 개시가 30분 지연됐다.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이 다음달 20일까지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면서 김진수 심판교육위원장이 경기운영본부장 직무대행으로서 심판 배정 및 통보 업무를 대신 수행한다.

16일 열린 여자프로농구 KB-신한은행전이 심판 배정 오류로 경기가 30분 늦게 시작됐다. WKBL 제공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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