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근혜가 바꾼 당명 ‘새누리’는 신천지 순우리말…신도들 몰표로 尹 대선후보”

최원혁 2026. 1. 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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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신천지 신도들의 몰표로 윤석열이 대선 후보가 됐다"며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신천지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전 시장은 "당시 국민 여론조사는 윤석열에 10.27%나 압승하고도 (윤 후보가) 당원투표에서 몰표를 받는 바람에 4만7000표 정도 차이가 났는데, 그게 대부분 신천지 몰표였다고 한다"며 "본선에서는 신천지가 위력을 발휘 못하지만 소수 당원의 경선에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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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신천지 신도들의 몰표로 윤석열이 대선 후보가 됐다”며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신천지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21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전 대표가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꿀 때 참 이상하게 생각했다”며 “새누리는 신천지(新天地)를 순 우리말로 바꾼 말이라 당명 자체가 유사 종교집단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

그러면서 “신천지가 그 당에 침투한 뿌리는 오래 됐다”며 “그 당에 책임 당원에 대거 잠입한 것은 2021년 7월 대선 경선을 앞두고 윤석열을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원래 3개월 당비를 내야 투표권을 주는데 갑자기 ‘1개월 1000원’만 내도 투표권을 주는 걸로 규정이 바뀌었다”며 “신규 당원 19만 명이 들어왔는데 그 중 10만 명이 신천지 신도였고 그들의 몰표로 윤석열이 후보가 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TV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이날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에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연합뉴스]

이어 홍 전 시장은 “당시 국민 여론조사는 윤석열에 10.27%나 압승하고도 (윤 후보가) 당원투표에서 몰표를 받는 바람에 4만7000표 정도 차이가 났는데, 그게 대부분 신천지 몰표였다고 한다”며 “본선에서는 신천지가 위력을 발휘 못하지만 소수 당원의 경선에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제대로 수사하면 그 당시 당내 경선은 반민주주의, 정교 일치 반헌법인 무효인 경선”이라며 “윤석열 정권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정권”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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