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린란드 야심에 유럽, 대러시아 방어 취약해져"

송태희 기자 2026. 1. 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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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동맹국에 압박을 가중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야심 때문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영토가 러시아 공격에 더 취약해진다고 독일군 사령관이 현지시간 20일 경고했습니다 

알렉산더 졸프랑크 독일 연방군 작전지휘사령관은 이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이 같은 견해를 털어놓았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령인 그린란드 통제권을 미국이 가져가겠다고 위협하면서 80년 동맹인 나토가 최대 갈림길에 선 와중에 나온 것입니다. 

그는 특히 미국이 그린란드를 전략적으로 관련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은 옳긴 하지만 이는 북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대서양 동맹 전체에 적용되는 것이라면서 미국이 그린란드를 차지하겠다는 방침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졸프랑크 사령관은 그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과 맞물려 "러시아가 당장이라도 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강경한 발언을 해왔습니다. 

졸프랑크 사령관은 이날 인터뷰에서는 러시아가 나토를 상대로 광범위한 공격을 가할 능력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유럽의 안보 구조를 바꾸려는 목적으로 발트해 연안국이 포함될 수 있는 나토의 동쪽 끝 회원국을 표적으로 삼아 국경을 건드리는 도발을 일으킬 능력과 의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졸프랑크 사령관은 미국의 지원 없이 나토 회원국이 러시아 공격을 격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시나리오는 내게는 없다. 우리는 러시아 공격시 함께 맞설 것으로 확신한다"고 원론적 답변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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