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급락 여파에 코스피 약세…AI 기대감 업은 현대차 3% 상승

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2026. 1.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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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9시22분 국내 증시는 전일 뉴욕증시 급락으로 전반적인 하락 압력을 받는 가운데 현대차만 나홀로 강세를 보이며 대비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4848.87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36.88포인트(-0.75%)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958.55로 전일 대비 -17.82포인트(-1.83%)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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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갈등·일본 재정 악화로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

(시사저널=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21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9시22분 국내 증시는 전일 뉴욕증시 급락으로 전반적인 하락 압력을 받는 가운데 현대차만 나홀로 강세를 보이며 대비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4848.87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36.88포인트(-0.75%)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중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하회 국면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시초가에서부터 하락 출발한 이후 제한적인 반등 시도에도 불구하고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2617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2132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620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83%)와 SK하이닉스(+0.27%)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3.13%)는 피지컬 AI 기대감에 힘입어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85%), 삼성바이오로직스(-1.25%), HD현대중공업(-2.65%), 한화오션(-3.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4%), 두산에너빌리티(-3.25%), 삼성바이오로직스(-1.25%), 셀트리온(-1.69%) 등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958.55로 전일 대비 -17.82포인트(-1.83%) 하락한 상태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413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347억 원, 기관은 170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해외 증시는 급락세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그린란드 매입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 간 갈등 고조와 일본 재정 악화 우려에 따른 금리 상승 가능성이 부각되며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됐다.

다우존스지수는 4만8488.59로 1.76% 하락했고 S&P500지수는 6796.86으로 2.06% 밀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만2954.32로 2.39% 하락하며 세 지수 모두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AI주들의 수익성 불안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가운데 그린란드 사태와 일본 재정악화 논란 등 추가 악재가 급등한 시장금리 상승과 맞물리며 증시 체력을 약화시켰다"고 진단했다.

다만 "본격적인 셀 아메리카 현실성은 낮다"며 "2월 1일 관세 부과 전까지 협상 여지는 존재한다"고 밝혔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간밤 금융시장은 감정이 크게 작용했지만, 실리적 경제 의존도를 감안하면 이성적 판단이 작용할 것"이라며 "대외 변수보다 대내적 호재에 집중할 필요가 있고 이번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언급했다.

한편, 환율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480.30으로 전일 대비 +0.50원(+0.03%) 오른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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