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담은 한 끼, 미국 14살 소년의 선행

KBS 2026. 1. 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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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주의 한 가정집, 식탁에 둘러앉은 가족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정성스럽게 쌓아 올린 빵과 속 재료들, 금세 먹음직스러운 샌드위치가 완성됩니다.

도시락의 목적지는 차가운 거리 위 노숙인들입니다.

이 특별한 나눔의 주인공, 올해 14살 트렌트 캐슨입니다.

[트렌트 캐슨/14살 : "샌드위치 하나하나에 우리 가족의 따뜻함과 사랑을 담으려고 해요. 누군가에게 하루하루를 버틸 힘이 됐으면 좋겠어요."]

지난 2017년, 5살 생일을 앞둔 트렌트는 엄마에게 뜻밖의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멜리사/트렌트의 엄마 : "자신의 생일 선물 대신 노숙인들에게 나눠줄 샌드위치와 담요를 사달라고 했어요. 5살 아이가 그런 걸 원할 줄은 꿈에도 몰랐죠."]

선행은 어느덧 9년 동안 이어졌고, 노숙인들에게 전달된 식사는 5,000끼를 넘어섰습니다.

트렌트는 이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체계적으로 나눔 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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