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왕연기 왕기준 원장 "동트기 전 가장 어두워..배우에게 필요한 건 '근성'" [인터뷰②]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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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대표는 "숏폼의 경우 주인공을 하는 친구가 5명이라고 치면, 2명 정도는 전공자고 3명 정도가 비전공자다. 연기를 오래 배워서 좋은 게 아니라 연기를 어떻게 배우고, 어떻게 그걸 보이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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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연구소] 스타뉴스가 연예 산업을 움직이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만의 독보적인 노하우와 성공 전략을 파헤칩니다. 화려한 스타의 뒤편에서 묵묵히 길을 만드는 이들의 실무 경험과 철학을 소개합니다.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왕연기아카데미의 진짜 경쟁력은 화려한 말에 있지 않다. 원생들의 성장으로 성과를 보여준다. 단순한 단역을 넘어 비중 있는 조연으로 발탁되거나, 대형 기획사 전속 계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왕기준 대표는 왕연기아카데미를 거쳐 간 원생 중 기억에 남는 사례를 떠올리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어떤 친구는 여기서 오디션 봐가지고 조연으로 출연해서 회사 들어갔다. 그 회사에서 또 작품을 했는데 몸값이 2배나 올랐다"고 놀라운 성과를 전했다.
특히 해당 원생은 이미 활발히 활동 중임에도 여전히 아카데미를 다니며 기본기를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왕 대표는 "그 친구가 다닐 정도의 선생님들이 수업을 하고 있다는 거다. 여기는 그냥 단역만 하는 학원이 아니고 조연 이상까지도 갈 수 있는 연기력을 알려주는 선생님들이 계신다. 대표인 나도 그런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도 왕연기아카데미 출신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연기 전공자들을 넘어 비전공자들의 활약도 돋보이고 있다. 왕 대표는 "숏폼의 경우 주인공을 하는 친구가 5명이라고 치면, 2명 정도는 전공자고 3명 정도가 비전공자다. 연기를 오래 배워서 좋은 게 아니라 연기를 어떻게 배우고, 어떻게 그걸 보이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왕 대표는 신인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기는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지쳐있던 한 원생에게 방향성을 제시해 조연 발탁을 끌어낸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는 "동트기 전이 어둡다. 내 눈엔 잘 되기 직전인 것 같은 게 보인다. 그래서 '조금만 더 해보자' 하며 연기를 좀 잡아줬다"고 회상했다.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왕 대표는 배우의 근성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았다. "사실 요즘엔 연기를 잘하면 뜨기 때문에 처음엔 근성 있는 걸 몰라요. 얼마만큼 열심히 하는지는 처음에 모르잖아요. 그건 좀 지나 봐야 알아요. 조금 시간이 지난 다음에 보면, '이 친구는 뭘 해도 되겠다' 싶어요. 정말 열심히 하는 거죠. 그게 배우로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거예요."
-인터뷰③에 이어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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