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공 진짜 좋다” 한화 레전드도 감탄한 삼성 계투진의 뉴 페이스, “마무리 맡겨 주신다면…”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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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지난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미야지는 "구단에서 제게 거는 기대가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좋은 대우를 해주신 만큼 주어진 역할을 확실히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의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타이틀 홀더가 되는 것도 목표"라며 "무엇보다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곳에서 뛰며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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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정상 등극을 위해서는 불펜 강화가 필수 과제로 꼽힌다. 지난해 삼성의 팀 불펜 평균자책점은 4.48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계투진이 우승의 키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의 새 식구가 된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지 유라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1999년생 미야지는 키 186cm, 몸무게 90kg의 오른손 투수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8km, 평균 구속은 149.6km에 이른다. 스플리터와 슬라이더, 커브를 주무기로 한다. 일본 프로야구(NPB) 1군 경험은 없지만 2022년 일본 사회인야구 미키하우스와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를 거쳐 NPB 2군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온 유형이다.
지난해 NPB 2군에서 25이닝을 소화하며 2패, 평균자책점 2.88, WHIP 1.40을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은 11.2개. 타자 친화적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감안하면 삼진 능력은 더욱 매력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지난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미야지는 “구단에서 제게 거는 기대가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좋은 대우를 해주신 만큼 주어진 역할을 확실히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 시절 함께 뛰었던 KT 위즈 아시아쿼터 투수 스기모토 코우키와 KBO 무대에서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재회하게 된 점도 기대 요소로 꼽았다. 등번호는 15번으로, 과거 사용했던 번호여서 고민 없이 선택했다.
한화 이글스 레전드 출신 김태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균 [TK52]’을 통해 미야지의 투구 영상을 분석하며 찬사를 쏟아냈다. 김태균은 “와, 공 좋다”고 감탄한 뒤 “내가 본 아시아쿼터 투수 가운데 공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158km까지 나왔다. 아시아쿼터 투수 중 최고 구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구 폼도 강렬하다. 폼이 짧아 타이밍을 맞추기 쉽지 않다”며 “변화구 완성도도 NPB 1군 경험이 없다는 점이 의아할 정도다. 삼성 불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볼넷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KBO는 ABS 시스템이다. 영상을 보니 볼넷이 훨씬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ABS는 제구가 흔들리는 유형의 투수에게 오히려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쯤 되면 마무리 후보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미야지는 “지난 시즌 소속 팀에서도 마무리 투수로 던졌다. 책임감을 가지고 던지는 역할에 익숙하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미야지는 올 시즌 목표로 팀 우승을 가장 먼저 이야기했다. 그는 “삼성의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타이틀 홀더가 되는 것도 목표”라며 “무엇보다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곳에서 뛰며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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