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신영증권 "포스코퓨처엠, 북미 EV 둔화에 실적 하락 우려"

염윤경 기자 2026. 1. 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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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이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미국 전기차(EV) 업황 둔화 영향으로 2025년 4분기(10~12월) 실적이 크게 부진했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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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22만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중립 유지
[편집자주] 머니S 증권전문기자들이 매일 아침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중에서 가장 알찬 리포트의 핵심을 요약해 제공하는 '아침밥'을 통해 든든하게 성공투자를 시작하세요.

심영증권이 포스코퓨처엠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크제 부진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5’ 포스코퓨처엠 부스. /사진=뉴스1
신영증권이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미국 전기차(EV) 업황 둔화 영향으로 2025년 4분기(10~12월) 실적이 크게 부진했을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했다.

신영증권은 21일 리포트를 통해 포스코퓨처엠의 2025년 4분기 매출을 전 분기 대비 27% 줄어든 6389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230억원 적자 전환돼 시장 기대치였던 78억원을 크게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OPM)은 ?4% 수준이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향 양극재 판매 급감과 음극재 재고평가손실이 반영되며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에너지소재 부문 부진을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그는 미국 GM 및 얼티엄셀즈(Ultium Cells) 양극재 판매가 급감한 데다 음극재 재고평가손실이 반영되며 에너지소재 부문의 영업적자(OPM ?12%)로 전환을 예상했다. 4분기 전체 양극재 판매량은 약 8000톤으로 전 분기 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GM의 재고 조정 재개로 N86 양극재 판매가 전 분기 대비 86% 급감할 것으로 분석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얼티엄셀즈 1·2공장은 상반기까지 가동 중단이 예정돼 있어 단기적인 판매 공백은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2026년 연간 양극재 판매량 전망도 하향됐다. 신영증권은 2026년 양극재 판매량을 약 4만4000톤으로 예상하며 전년 대비 증가율은 4%에 그칠 것으로 봤다.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21% 낮아진 수치다.

박 연구원은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EV 정책 후퇴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북미향 양극재 납품 비중이 높은 포스코퓨처엠의 공급 구조상 단기 실적 부담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6~2027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추정치도 각각 기존 대비 21%, 13% 하향 조정됐다.

다만 중장기 관점에서는 반등 가능성도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2027년 전후 ESS(에너지저장장치)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납품 확대와 미국의 음극재 공급망 탈중국 움직임이 구체화될 경우 신규 수주 기반의 가동률 개선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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