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 남편, 결혼반지 끼고 첫 재판..."아픈 아내 짜증 나 8개월 방치" 공소장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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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구더기가 생길 때까지 아내를 방치해서 숨지게 한 육군 부사관 남편의 첫 재판이 지난 20일 열린 가운데 공소장에는 '아내가 아픈 게 짜증 나서' 8개월 넘게 방치했단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같은 날 JTBC 보도에 따르면 아픈 아내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육군 부사관 남편 A씨는 왼손에 결혼반지를 낀 채 첫 재판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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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몸에 구더기가 생길 때까지 아내를 방치해서 숨지게 한 육군 부사관 남편의 첫 재판이 지난 20일 열린 가운데 공소장에는 '아내가 아픈 게 짜증 나서' 8개월 넘게 방치했단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같은 날 JTBC 보도에 따르면 아픈 아내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육군 부사관 남편 A씨는 왼손에 결혼반지를 낀 채 첫 재판에 출석했다.
이에 피해자 어머니는 "커플 반지로 한 거다. 그 반지가. 그 반지를 왜 끼고 있는지 뭘 보여주려고 그걸 낀 건지. 자기가 무슨 염치로 반지를 끼고 있냐"고 지적했다.
앞서 A씨는 119 출동 당시 "아내가 3개월 간 앉아서 생활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공소장에는 "2025년 3월부터 불상의 이유로 안방 의자에 앉은 채 스스로 식사와 용변, 거동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적혀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가 8개월여간 방치돼 있던 것이다.
또 "아내의 정신 질환에 싫증이 나고 짜증난다는 이유로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 "과자와 빵, 음료수 같은 간단한 음식만 제공한 채 용변도 치우지 않았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언니는 "죽을 줄 알았을 텐데 그냥 둔 거 아니냐. 그건 죽일 마음이 있었다고 본다. 근데 그게 살인이 아니라고 하면 어떤 걸 보고 살인이라고 하는지"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A씨의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직 자료를 다 살펴보지 못했다"며 증거 동의도 하지 않아 재판은 10분 만에 끝났다.
유족들은 "그럴 거면 왜 왔느냐"며 울부짖었고, 피해자 어머니는 "또 연기하는 것 같다. 그때 병원에 17일 날 갔을 때도 쓰러지는 척하고 막 그랬다. 미안한 기색 반성하는 기색도 하나도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다음 재판은 오는 2월10일 열린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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