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원-박민재 공백 메워야 할 한양대 임희찬 “리바운드는 확실히 잡고 가겠다”

서호민 2026. 1. 2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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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가장 중요한 건 리바운드다. (신)지원이 형과 (박)민재 형이 나간 공백을 메워야 한다. 수비 리바운드 뿐만 아니라 공격 리바운드 적극성을 늘려 리바운드 만큼은 확실히 잡고 가려고 한다.”

한양대는 김선우(LG)와 박민재(KT), 신지원(소노)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졸업하며 극심한 전력 누수를 맞았지만, 다행히도 알찬 신입생 보강을 통해 이를 만회했다. 6명의 신입생이 한양대에 합류했다.

신입생들의 면면을 살펴봤을 때, 눈에 띄는 건 장신에 기동력 있는 포워드 라인이다. 김재원(195cm,F), 김형준(197cm,F.C), 정현진(197cm,F) 모두 고교 시절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는 등 장신포워드 유망주로 주목받아왔다.

이들이 당장 즉시전력감으로 활용될 수는 없지만, 적응기를 거친다면 내년, 내후년 다양한 색깔의 포워드 농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도 이들이 잘 적응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올해 3학년이 되는 임희찬(195cm,F)도 장신 포워드 라인에 하나를 더한다.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대학 입학 후 3번째 동계훈련에 임하고 있는 임희찬은 “새로 합류한 신입생들과 2학년에 올라가는 후배들이 다 능력이 뛰어나다. 나도 뒤처지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내가 팀에서 해야될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곰곰이 연구를 많이 한다”며 “아무래도 졸업생 형들이 빠져나가고 4학년도 없기 때문에 손발을 새로 맞추고 실험하는 시즌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낙생고 시절 동기 홍찬우(단국대3)와 함께 내외곽을 겸비한 장신포워드로 주목 받았던 임희찬지만 대학에 진학한 이후에는 선배들의 그늘에 가려 출전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지난 2년 간 임희찬은 총 8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선배들이 졸업한 이번 시즌에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이며, 주전급으로 도약해야 한다. 현대농구에서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올릴 수 있는 195센티의 포워드는 언제나 수요가 높다.

지난 시즌 팀 리바운드의 45%를 책임졌던 신지원과 박민재가 빠진 공백은 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임희찬은 신지원과 박민재를 대신해 리바운더 역할을 해야하는 중책을 안고 있다. 임희찬도 이를 잘 알고 있듯 “가장 중요한 건 리바운드다. (신)지원이 형과 (박)민재 형이 나간 공백을 메워야 한다. 수비 리바운드 뿐만 아니라 공격 리바운드 적극성을 늘려 리바운드 만큼은 확실히 잡고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리바운드와 더불어 이번 동계훈련에서 임희찬이 가장 신경쓰고 있는 점은 ‘수비’다. 정재훈 감독도 수비 전술훈련 때 임희찬의 이름을 유독 많이 부르고 있다.

임희찬은 “수비를 정말 못했다(웃음). 감독, 코치님께서도 나에게 이번 동계훈련 때 수비적인 부분과 적극성을 특히 강조하신다. 로테이션 수비가 많기 때문에 로테이션 수비에 집중하고 있고 도움 수비 타이밍도 빠르게 더 빠르게 가져가려고 노력 중이다. 다만, 1대1 대인 방어는 좀 더 보완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시즌에는 수비를 보완해 그래도 수비 좀 할 줄 아네 이런 평가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대학에 온 이후로 3점슛 손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그는 “우선 수비에 치중하되, 공격에서 찬스가 나면 외곽 지원까지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이번 겨울을 시작하면서 일정한 슈팅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슛 폼도 교정하면서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꼭 3점슛을 넣을 거다”라고 말했다.

한양대에 합류한 신입생 포워드들과 시너지를 내면 올 시즌 팀도 기대 이상으로 수월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다. 임희찬은 “신입생 포워드들이 달릴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공격 템포가 빨라질 것 같다. 확실히 속공 치고 나가는 횟수가 늘어날 것 같고, 신입생 포워드들과 같이 손발을 맞추다 보면 좋은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제 고학년이 되는 임희찬은 이번 시즌 목표를 묻자 “특별한 목표는 없다. 팀의 주축으로 하루 빨리 녹아들고 싶다”며 “사실 작년에 건국대에게 두 번 다 패해 올 시즌에는 건국대를 상대로 승리하고 싶고, 중앙대와 성균관대, 단국대 전력이 좋은데 세팀을 상대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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