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선택의 시간, 누가 네모를 잘 그렸나

최창환 2026. 1. 2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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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시간이 돌아왔다.

KBL은 오심을 줄이고 각 팀과 팬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비디오 판독, 파울 챌린지를 코치 챌린지로 통합했다.

문경은 감독 역시 "제도 자체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코치 챌린지에 걸리는 시간은 보통 1, 2분 정도다. 물론 누적되면 길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양 팀이나 팬들 모두 시원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물론 판정도, 코치 챌린지 신청도 신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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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선택의 시간이 돌아왔다. 후반기에는 어느 팀이 적재적소에 코치 챌린지를 사용할까.

올스타 휴식기를 가졌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이 21일 수원 KT-안양 정관장(수원), 원주 DB-부산 KCC(원주)의 맞대결로 재개된다.

정규시즌 전체 일정의 59.3%를 소화한 시점까지 코치 챌린지의 전체 번복률은 37.99%였다. 10개 팀이 총 659회 신청한 가운데 249회 판정이 번복됐다. 물론 이 가운데에는 작전타임을 대신해 신청한 코치 챌린지도 있지만, 오차 범위에 큰 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니었다.

KBL은 오심을 줄이고 각 팀과 팬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비디오 판독, 파울 챌린지를 코치 챌린지로 통합했다. 쿼터 제한 없이 총 3회 신청할 수 있지만, 신중을 기해야 한다. 중요한 시점에 쓸 코치 챌린지를 남겨두는 것도 전략이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선 코치 챌린지가 우리 팀 선수의 파울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전반기 코치 챌린지 번복률이 가장 높았던 팀은 수원 KT다. 69회 중 35회 번복돼 유일하게 50% 이상의 번복률(50.72%)을 기록했다. KT의 뒤를 이어 서울 SK, 창원 LG가 45.76%(27/59)로 공동 2위다. 안양 정관장은 가장 낮은 29.09%(16/55)를 기록했다.

“우리 팀은 강하게 네모 그리는 선수가 없다. 다들 착해서 그런가…”라며 웃은 문경은 KT 감독은 “선수들의 표정만 보면 모른다. 코치들이 도와줄 때도 있고, 개인적인 판단에 의해 요청할 때도 있다. 예를 들어 내가 봤을 땐 우리 선수가 상대 발에 걸려 넘어졌는데 파울로 선언된 상황이 있었다. 이건 팀 입장에서 손해가 크다. 그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신청한 적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오심을 바로 잡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경기를 치르는 데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현상이다. 전희철 감독은 시즌 초반 이에 대해 “터치아웃 여부만 보는 게 아니어서 중요한 순간에 잘 활용하면 억울한 부분을 해소할 수 있다. 팬 입장에서 경기가 다소 느슨해진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오심을 바로 잡는 것이기 때문에 경기 운영을 깔끔하게 할 수 있는 규정이라고 생각한다”라는 견해를 남긴 바 있다.

문경은 감독 역시 “제도 자체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코치 챌린지에 걸리는 시간은 보통 1, 2분 정도다. 물론 누적되면 길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양 팀이나 팬들 모두 시원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물론 판정도, 코치 챌린지 신청도 신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5-2026시즌 코치 챌린지 번복률
1위 KT 35/69 번복률 50.72%
2위 SK, LG 27/59 번복률 45.76%
4위 KCC 27/65 번복률 41.54%
5위 현대모비스 23/60 번복률 38.33%
6위 DB 25/74 번복률 33.78%
7위 한국가스공사 27/82 번복률 32.93%
8위 소노 20/62 번복률 32.26%
9위 삼성 22/74 번복률 29.73%
10위 정관장 16/55 번복률 29.09%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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