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스도 탐낸 남자 → 어느덧 33세, 뒤늦게 눈뜬 특급재능…한화 떠나니 단번에 '3억' 골인! 인생 터닝포인트 [SC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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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슝쾅'이 마침내 생애 첫 억대 연봉 선수가 됐다.
KT 위즈는 2026년 연봉 계약에서 한승혁에게 3억원의 연봉을 안겼다.
연봉 인상률은 33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치솟은 안현민(445.5%, 구단 신기록)이 팀내 1위다.
반면 한승혁의 연봉은 94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상승, 무려 2억6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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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슝쾅'이 마침내 생애 첫 억대 연봉 선수가 됐다. 그것도 1억, 2억원대를 단숨에 뛰어넘어 한방에 3억원 안착이다.
KT 위즈는 2026년 연봉 계약에서 한승혁에게 3억원의 연봉을 안겼다.
연봉 인상률은 33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치솟은 안현민(445.5%, 구단 신기록)이 팀내 1위다. 지난해 타율 3할3푼4리(2위) 출루율 4할4푼8리(1위), 장타율 5할7푼(3위), 22홈런 80타점을 몰아치며 리그를 넘어 국가대표팀을 책임질 거포로 성장했다.
인상액수만 보면 한승혁이 단연 눈에 띈다. 안현민은 1억4700만원, 돌아온 에이스 소형준(50%)은 1억6500만원 올랐다. 반면 한승혁의 연봉은 94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상승, 무려 2억600만원에 달한다.
커리어에 변곡점이 적지 않았던 한승혁이다. 배구 레전드인 아버지 한장석의 피를 이어받은 운동신경은 덕수고 시절 150㎞ 직구를 뿌릴 만큼 굉장했다. 일찌감치 스캇 보라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미국 진출을 꿈꿨다.

마지막 순간 급선회, KIA 타이거즈에 2011년 신인 지명 1라운드 전체 8번으로 입단했다. 입단과 함께 토미존(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지만, 한승혁의 밝은 미래를 의심한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KIA에서 무려 12시즌을 뛰는 동안, '만년 유망주'라는 달갑잖은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윤석민-한기주의 뒤를 이을 강속구 투수로 주목받았고, 곽정철-임준혁-심동섭-임준섭 등과 함께 '아기호랑이 군단'으로 불리며 차세대 강속구 라인을 형성했지만, 좀처럼 성장하지 못했다. KIA 팬들에겐 애증의 존재였다.
'한슝쾅'이란 별명이 보여주듯 간간히 강렬한 직구를 앞세워 희망찬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결국 깜짝 선발로 활약한 2018년(21경기 선발 19, 88이닝, 7승3패 평균자책점 5.83) 이후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2년 겨울 장지수와 함께 한화 이글스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그 사이 추락한 그의 입지를 보여주듯, 변우혁과의 2대1 트레이드였다.

어느덧 '노망주'가 된 한승혁에겐 시련만 가득한 것처럼 보였다. 한화에서의 첫 시즌도 기대치를 밑돌았다.
하지만 서른의 고비를 넘어서면서 환골탈태했다. 2024~2025년 2시즌 연속 70경기 이상, 6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71경기 64이닝을 책임지며 평균자책점 2.25의 철벽 필승조로 거듭났고, 폰세-와이스-문동주-류현진과 함께 한화를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려놓은 주축 투수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그런데 한화가 FA 강백호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뜻밖에도 보호선수 20인에서 빠졌다. 지난 시즌의 피로와 적지 않은 나이가 걸림돌이 된 모양새. KT는 '화타' 이강철 KT 감독을 믿고 한승혁을 지명했다. 폭발적으로 상승한 연봉이 그 기대치를 보여준다.
어느덧 33세, 적지 않은 경험을 바탕으로 베테랑의 반열에 들어선 그다. 지난해의 각성이 '반짝'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한다. 한승혁은 1년만에 또다시 길모퉁이에 섰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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