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서 ‘과반 득표’ 이재명 손 들어준 인천 부평...이번에도 통할까? [미리보는 지방선거]

장민재 기자 2026. 1. 21. 0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부평구는 진보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그동안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총선)는 물론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진보 성향 정당 후보들이 비교적 안정적인 우위를 보여왔다.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역대 선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차례 지방선거의 부평구청장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 후보가 6차례, 보수 성향 후보가 2차례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역대 여덟차례 구청장 선거 결과
진보 성향 후보 6차례 당선 지역
보수 후보 승리는 2차례에 불과
지난 대선 이재명 득표율 52.86%


인천 부평구는 진보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그동안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총선)는 물론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진보 성향 정당 후보들이 비교적 안정적인 우위를 보여왔다. 최근 선거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며, 부평구의 정치 지형은 뚜렷한 특징을 유지하고 있다.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역대 선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차례 지방선거의 부평구청장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 후보가 6차례, 보수 성향 후보가 2차례 승리했다.

부평구는 지난 1995년 북구에서 독립한 뒤, 진보 정당 출신 국회의원과 구청장이 잇따라 당선했다. 특히 지난 2010년 이후 진보 성향 후보의 강세가 더욱 분명해졌다. 최근 4차례 연속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최근 흐름은 더욱 분명하다. 제7회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차준택 후보는 69.81%의 득표율로 자유한국당 박윤배 후보를 큰 격차로 제치고 당선했다. 이어 제8회 지방선거에서도 차 후보는 51.28%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유제홍 후보를 누르며 재선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대선과 총선에서도 진보 성향 후보의 득표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가장 최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2.8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37.26%)를 앞섰다. 앞선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이 후보는 50.84%를 얻어 부평구에서 과반 득표를 기록했다.

이처럼 부평구는 인천 안에서도 대표적인 진보 우세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다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보수정당 외에도 진보 성향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나설 경우 진보 표심 분산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어, 본선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에선 3선에 도전하는 현직 구청장의 안정성과 현 정부 기조에 어울리는지 등을 쟁점으로 경선 과정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다른 진보 성향 세력의 움직임까지 더해질 경우 표심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선거 막판까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민재 기자 ltjang@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