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비율 100대 0’ 교통사고로 늑골 미세골절 김원중, 스캠 합류 시점도 알 수 없는 상황

김하진 기자 2026. 1. 21.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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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교통사고로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빠졌다.

김원중은 최근 스포츠경향과의 전화통화에서 “12월 말에 교통사고를 입어 갈비뼈를 다쳤다”라고 전했다.

지난 연말 김원중이 운전하던 차량이 사고를 당했다. 한 중형 SUV가 달려와 그대로 김원중의 차 우측을 들이받았다. 차는 크게 훼손돼 폐차될 지경까지 이르렀다. 과실비율도 상대 차량 100%가 나왔다. 해당 운전자의 음주 여부 검사를 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상대 차량의 신호 위반 후 벌어진 사고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김원중은 늑골 미세 골절 부상을 입었다. 뼈가 붙을 때까지 고향인 광주에서 쉬었지만 아직까지 통증이 남아있는 상태라 휴식이 더 필요하다.

마캠서 의욕다졌는데…
지난달 상대과실 대형사고
갈비뼈 미세골절 통증 여전
1차 중도합류? 2차부터?
복귀 시기 불투명

롯데의 손해가 매우 크다. 롯데는 25일부터 대만 타이난으로 떠나 2026시즌 준비를 위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본격적인 담금질을 앞두고 부상 때문에 핵심 투수가 이탈했다.

구단 측에서는 김원중의 복귀 시기를 조심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스프링캠프에 언제 합류할 수 있을지는 몸 상태를 보고 점검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2월20일부터는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구춘리그’에 참가해 일본 팀들과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과정을 거친다. 김원중이 대만으로 합류하게 될지, 2차부터 합류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완전한 회복이 우선이기 때문에 캠프 합류 시기를 아직 정해두지는 않았다.

김원중도 완전히 뼈가 붙고 난 다음에나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행히 미세 골절이라 3월28일 개막하는 2026시즌 시작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치르지 못한다는 점에서 우려를 키운다.

김원중은 2022년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경험이 있다. 당시 전지훈련 기간 동안 늑골 부상을 입었고 연습경기에서는 허벅지 내전근 부상까지 입어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에는 훈련 과정이 아닌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부상을 입었다.

김원중이 롯데 마운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김원중은 20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의 뒷문을 맡아 꾸준히 두자릿수 세이브를 올렸다. 통산 164세이브로 구단 최초 150세이브 금자탑을 쌓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53경기에서 32세이브 평균자책 2.67 등의 성적을 냈다.

롯데는 불펜이 약점으로 꼽히는 팀이다. 지난 시즌 불펜 평균자책 4.65로 10개 구단 중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고 팀은 정규시즌 7위에 머물렀다. 김원중은 이례적으로 지난 시즌을 마치고 마무리 캠프에도 합류하는 등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를 하며 의욕을 드러냈으나 시작도 하기 전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 줄부상으로 신음했던 롯데는 이번 시즌에는 부상에 대해 더 촉각을 세우고 있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에서 선수들을 돌봤던 히사무라 히로시 스트렝스 코치를 영입하며 선수 관리에 더 집중하고자 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에는 손쓸 도리가 없었다. 롯데는 김원중이 최대한 빨리 회복하기만을 바라고 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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