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넨카킥 실축에 무너진 모로코…디아스 “영혼이 아프다, 진심으로 사과”

최대영 2026. 1. 2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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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어설픈 파넨카킥 실축으로 우승 기회를 놓친 모로코 공격수 브라힘 디아스(26·레알 마드리드)가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디아스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준우승 메달을 목에 건 사진과 함께 "내 영혼이 아프다. 나는 실패했고 모든 책임을 온전히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키커로 나선 디아스는 중앙을 향한 파넨카킥을 시도했지만 느리게 날아간 공은 골키퍼에게 그대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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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어설픈 파넨카킥 실축으로 우승 기회를 놓친 모로코 공격수 브라힘 디아스(26·레알 마드리드)가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디아스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준우승 메달을 목에 건 사진과 함께 “내 영혼이 아프다. 나는 실패했고 모든 책임을 온전히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모로코는 19일 세네갈과 결승전에서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었다. 성공 시 사실상 우승이 확정되는 장면이었다. 키커로 나선 디아스는 중앙을 향한 파넨카킥을 시도했지만 느리게 날아간 공은 골키퍼에게 그대로 잡혔다. 비난의 방향은 한순간에 디아스로 향했다.
심리적 타격은 컸다. 연장 전반 4분 모로코는 세네갈에 결승골을 내줬고, 50년 만의 우승 도전은 준우승으로 끝났다. 디아스는 경기가 끝난 뒤 시상식에서도 고개를 들지 못한 모습이 포착됐다.
대회 득점왕(5골)에 오른 디아스는 “이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을 것 같고 다시 일어서기까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언젠가 이 사랑에 보답하고 모로코 국민의 자랑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계속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AFP / 디아스 SNS /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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