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집] 수원 '새빛 생활비 패키지'
출생부터 노후까지…시민 생활 '새로운 빛' 밝힌다

▲'출산지원금 확대', 새로 태어난 모든 신생아 환영 축하
수원시가 올해 1월1일 이후 수원시에서 태어난 모든 신생아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첫째 자녀 축하금을 신설하고, 둘째 자녀 지원금은 두 배로 늘어났다. 수원시민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수원시가 올해부터 출산지원금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수원시는 올해 7000여명의 신생아 출산 가정이 출산지원금 확대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둘째 자녀 이상으로 지원을 받은 2150여 가정의 3배 이상으로 수혜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어르신 교통비 지원', 수도권 시내버스 무료로 이용
1월1일부터 지원되는 주요 생활비 중 대표적인 것은 교통비다. 먼저 어르신들이 지원을 받는다. 지하철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버스비는 지원받지 못했던 어르신들이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을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모두 적용된다.
지원금은 분기별 7만원씩 연간 최대 28만원까지 가능하다. 1650원의 기본요금 구간을 기준으로 3개월간 42회 정도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인 지패스(G-PASS)를 연계해 사용해야 하므로 해당 카드가 없으면 농협에서 신규 발급받아야 한다.
교통비는 어르신들이 먼저 카드에 충전해 사용한 실비를 추후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3개월씩 묶어 분기별 실제 사용 금액을 정산해 통장으로 지급한다. 1분기 사용분은 4~5월 중, 2분기 사용분은 7월, 3분기 사용분은 10월, 4분기 사용액은 내년 1월에 입금된다.
어르신 교통비는 만 70세 이상이 되는 날부터 지원 가능하다. 1956년에 태어난 경우 생일이 지나면 신청할 수 있다. 신분증과 지패스카드, 통장사본을 지참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청년 교통비 지원', 사회초년생 교통비 부담 감소
사회초년생들도 교통비 지원을 받는다. 수원시가 올해부터 사회초년생인 청년들에게 최대 월 2만3100원씩 연간 최대 27만7200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아르바이트와 면접 등으로 교통비가 많이 들어가는 시기에 적절한 지원으로 자유로운 활동을 돕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지원책이다.
청년 교통비는 만 19~23세에게 지원한다. 신청일을 기준으로 생일이 지난 2007년생부터 생일이 지나지 않은 2002년생까지가 대상이다. 올해는 약 6만1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지난 16일 기준으로는 41%가 신청했다.

▲'장애인 교통비 지원', 교통약자를 위한 복지 확대
수원시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들도 버스 이용 부담이 줄어든다. 지하철 무임승차가 가능하지만 생활에 더 밀접한 버스요금을 지원해 교통약자에 대한 교통복지를 확대하려는 수원의 노력이 새빛 생활비 패키지에 담겼다.
등록 장애인은 신분증과 지패스(G-PASS) 카드, 통장사본을 준비하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수원시를 거주지로 신고하고 장애등록증 발급을 받은 외국인도 지원 가능하다. 본인이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배우자 등 가족이나 사회복지시설의 장 등 장애인을 사실상 보호하고 있는 경우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청년 주거 패키지' 사회초년생 생활 안정 도움
수원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하는 청년주거패키지 사업이 시작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로,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준비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39세 1인 무주택 미혼 청년이다.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의 민간 임대주택에 거주해야 하며, 소득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여야 한다. 직장가입자 기준 건강보험료 월 10만2613원 이하 납부자가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 월 임차료 10만원씩 최대 5개월분 50만원과 이사비·중개보수비 최대 50만원을 더해 1인당 최대 100만원이며, 400명을 선발한다. 신청은 '잡아바 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실비 정산 방식으로, 신청일 기준 임대차계약 체결을 증빙하는 서류가 필요하다. 심사를 거쳐 5월 중 선정자 발표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어르신 건강 지키는 예방책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 백신 무료 지원이 시행된다. 접종 비용이 최소 10만원 이상 드는 예방접종을 무료 또는 최소 비용으로 받을 수 있어 가계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생필품 걱정 덜기
오는 3월부터 수원시에 거주하는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지원이 시작된다. 여성 청소년의 기초적인 생존권과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수원시가 시행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출생연도 기준 2008~2015년생, 만 11~18세 여성 청소년이다. 소득이나 재산 기준은 없으며, 수원에 주소지를 둔 외국인도 포함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1만4000원씩, 최대 1년치 16만8000원이 경기지역화폐 앱 내 전용카드로 지급된다. 전입자의 경우 전입 월부터 지원된다.
/최준희 기자wsx302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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