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틀라스' 로봇 가격…13만弗로 생산직 2년치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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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3년 내 양산을 예고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사진)의 가격이 13만달러(약 2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자동차 공장 생산직 근로자 기준으로 약 2년 치 인건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제조 현장에서 사람을 대체하는 손익분기점이 제시됐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삼성증권이 지난 14일 발간한 CES 2026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의 가격을 '2년 내 투자비 회수'가 가능한 수준으로 설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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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현장 투입 기준해 산정
2028년 양산 로드맵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3년 내 양산을 예고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사진)의 가격이 13만달러(약 2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자동차 공장 생산직 근로자 기준으로 약 2년 치 인건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제조 현장에서 사람을 대체하는 손익분기점이 제시됐다는 평가다.
20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글로벌 애널리스트 대상 간담회를 열고 아틀라스 상용화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연구개발(R&D) 성과가 아닌 공정 투입이 가능한 산업재로 정의하며 가격과 회수 기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처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삼성증권이 지난 14일 발간한 CES 2026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의 가격을 '2년 내 투자비 회수'가 가능한 수준으로 설정할 계획이다.
제조 현장 기준 연간 인건비를 8만달러(2교대 기준)로 가정하면 1대당 13만~14만달러가 합리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국내외 주요 제조업 생산직 평균 연봉을 기준으로 약 2년 치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증권가에선 특히 아틀라스가 단순 시연용 휴머노이드가 아니라 실제 제조 공정 투입을 전제로 설계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30~50㎏의 부품 운반과 반복 리프팅 작업, 360도 회전이 가능한 케이블리스 액추에이터 구조, 작업 중단 없이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하는 설계 등은 사람의 물리적 노동을 직접 대체하는 것을 전제로 한 사양이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생산물량이 1만대를 넘어서면 원가 절감 효과로 가격이 최대 50%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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