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키스, 흔들림 딛고 호주오픈 2회전 진출…쉘튼·프리츠 순항

박상욱 기자 2026. 1.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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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자단식 챔피언 메디슨 키스(미국, 9위)가 2026 호주오픈 여자단식 1회전에서 초반 다소 불안한 경기력을 극복하고 2회전에 안착했다.

1월 20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첫 경기를 치른 키스는 세계 92위 올렉산드라 올리니코바(우크라이나)를 상대로 7-6(6) 6-1로 승리를 거뒀다.

프리츠는 발렌틴 로이어(프랑스, 58위)를 상대로 한 세트를 내줬지만 7-6(5) 5-7 6-1 6-3으로 경기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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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여자단식 디펜딩챔피언 메디슨 키스. 호주오픈

작년 여자단식 챔피언 메디슨 키스(미국, 9위)가 2026 호주오픈 여자단식 1회전에서 초반 다소 불안한 경기력을 극복하고 2회전에 안착했다.

1월 20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첫 경기를 치른 키스는 세계 92위 올렉산드라 올리니코바(우크라이나)를 상대로 7-6(6) 6-1로 승리를 거뒀다.

키스는 올리니코바의 변칙적이고 다양한 플레이에 리듬을 찾지 못하며 첫 세트에서 0-4로 끌려갔다.

하지만 작년 우승자다운 노련함으로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선취했고 상대의 스타일의 완벽하게 파악한 뒤 2세트에서 단 한 게임만 내주는 완벽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강력한 포핸드를 구사하는 리바키나

또 한 명의 우승 후보인 세계 5위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는 탄탄한 경기력으로 위기 없이 1회전을 통과했다.

리바키나는 카야 유반(슬로베니아, 100위)를 상대로 1시간 12분 만에 6-4 6-3으로 승리했다.

남자단식에선 미국 톱10 선수 벤 쉘튼(7위)과 테일러 프리츠(9위)가 모두 승리를 거두며 2회전에 올랐다.

빠른 발로 폭 넓은 수비를 보여준 쉘튼

쉘튼은 우고 움베르(프랑스, 33위)를 상대로 6-3 7-6(2) 7-6(5)으로 승리했다. 총 43개의 위너 중 15개의 에이스를 기록하며 강력한 서브 능력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 프리츠는 발렌틴 로이어(프랑스, 58위)를 상대로 한 세트를 내줬지만 7-6(5) 5-7 6-1 6-3으로 경기를 지켰다.

2006년생 신예 대결로 주목을 받은 레이 사카모토(일본, 203위)와 라파엘 호다르(스페인, 150위)의 경기에선 4시간에 가까운 풀세트 접전 끝에 호다르가 7-6(6) 6-1 5-7 4-6 6-3으로 승리했다.

앞으로도 투어에서 숱하게 만나게 될 동갑내기 두 선수의 첫 맞대결에선 호다르가 웃었다. 두 선수 모두 예선을 통과해 그랜드슬램 본선 첫 무대였다.

호주오픈 본선 데뷔전에서 승리한 호다르

같은 2006년생으로 이미 세계 30위권에 올라 본선에 직행한 주앙 폰세카(브라질, 32위)는 엘리엇 스피지리(미국, 85위)에게 4-6 6-2 1-6 2-6으로 덜미를 잡혔다.

폰세카는 허리 부상은 완쾌했지만 오랜만에 경기 출전으로 리듬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를 되찾는다면 좋은 시즌이 될 거라고 소감을 남겼다.

사카모토가 190cm가 넘는 큰 키를 바탕으로 강서브를 넣었지만 호다르의 리턴에 막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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