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우주항공청 지정 ‘우주신기술’ 2건 선정… “기술력 입증”

홍석희 2026. 1. 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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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위성통신 설루션 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정부가 처음 시행한 '우주신기술' 지정에서 2개 기술을 동시에 선정시켰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정부가 처음 도입한 우주신기술 제도에서 두 개 기술이 동시에 선정된 것은 회사의 위성통신 R&D 역량이 국가 차원에서 공인받았다는 의미"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차세대 우주 인터넷과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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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진 [인텔리안테크]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글로벌 위성통신 설루션 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정부가 처음 시행한 ‘우주신기술’ 지정에서 2개 기술을 동시에 선정시켰다. 회사측은 “국내 우주산업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우주항공청(KASA)이 주관한 제1차 ‘우주신기술’ 지정 심사에서 자사의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 2건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우주신기술지정제는 ‘우주개발 진흥법’에 따라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 기술의 신규성·진보성·사업성을 정부가 공식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에는 총 52건의 기술이 접수됐으며, 최종 선정된 기술은 5건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인텔리안테크는 유일하게 2건이 동시에 이름을 올리며 ‘2관왕’을 차지했다. 국내 우주기업 가운데 단일 기업이 복수 기술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정된 기술은 ▲중궤도(MEO)·저궤도(LEO) 위성통신용 게이트웨이 안테나 ▲저궤도 위성통신용 평면배열(Phased Array) 안테나다.

중·저궤도 위성통신용 게이트웨이 안테나는 비정지궤도 위성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 없이 송수신하는 지상국 핵심 설비다. 이미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들에게 공급되며 상용 경쟁력을 입증한 기술로, 차세대 우주 인터넷 시장 확대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저궤도 위성통신용 평면배열 안테나는 6G 시대의 초저지연·초연결 통신 구현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인텔리안테크는 “독자적인 설계·시험 역량을 바탕으로 기계식 안테나 대비 설치 자유도와 운용 효율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산 기술 기반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우주신기술로 지정되면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추천, 정부 혁신제품 지정 연계 등 각종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를 통해 핵심 부품 국산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정부가 처음 도입한 우주신기술 제도에서 두 개 기술이 동시에 선정된 것은 회사의 위성통신 R&D 역량이 국가 차원에서 공인받았다는 의미”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차세대 우주 인터넷과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텔리안테크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항공·선박·차량 등 모빌리티 시장과 방산 분야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계식 안테나 적용이 어려운 항공기 기내통신(IFC)과 전술 차량용 평면 안테나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SES, 텔레샛, AST 스페이스모바일 등 글로벌 위성사업자들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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