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휴양지에서 '정치 중심지'로…미국 플로리다주 어떤 곳?

2026. 1. 2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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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 남부에 있는 플로리다주가 최근 '미국 정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이 진행되고, 최근에는 마두로 대통령 생포 직후 기자회견이 열리기도 한 건데, 그 배경을 이한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연중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플로리다주.

미국에서 인구가 세 번째로 많은 이곳이 최근 정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 '마러라고 리조트'를 중심으로 주요 정책 결정과 외교 협상이 이뤄지면서, 사실상 '제2의 백악관' 역할을 하는 겁니다.

실제 재집권한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 정부 핵심 인사 다수를 플로리다 출신으로 기용했고,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에 이어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까지 모두 플로리다에서 열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마두로와 그의 부인은 곧 미국의 사법 당국의 강력한 심판을 받을 것이며, 미국 땅에서 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플로리다주의 정치 지형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한때 민주당과 공화당이 경합을 벌이던 대표적인 스윙보트 지역이었지만, 지난 2019년 트럼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데산티스가 주지사에 당선되면서 보수 텃밭으로 재편된 겁니다.

히스패닉계를 포함한 보수 성향 주민들이 대거 유입됐고,

션 해니티 폭스뉴스 앵커 같은 친트럼프 언론인과 기업인들까지 플로리다로 본거지를 옮기면서 '보수 결집의 상징'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2기 임기 중 4분의 1 이상을 플로리다에서 보낸 트럼프 대통령,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도로까지 생겼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팜 비치 국제공항에서 아름다운 마라라고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제 이름을 따서 생긴다니 정말 영광입니다."

부와 정치, 권력이 집중되는 플로리다가 앞으로 워싱턴 D.C.에 버금가는 세계 권력의 중심으로 부상할 거란 전망마저 나옵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n.co.kr]

영상편집: 김상진 그 래 픽: 이은지, 박경희 화면출처: 유튜브 @TheWhiteHouse, @LepapillonBlu2, @PlanetLux @FollowMe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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