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국가 온다" 음험한 속내, "총리님!!" 손 들더니‥
어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재명정부 출범 6개월간의 국정 성과와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설명했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 한 청년에게 발언권이 주어졌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저 위에 애타게 손드신 젊은 분하고 그 앞에까지…"
[이사야] "먼저 마이크 잡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 순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전북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27살 청년 이사야라고 합니다."
검찰개혁 관련 질문을 하는 듯했던 이 청년은 갑자기, "현 정부가 북한 선전매체인 노동신문을 국민 혈세로 배포하기로 한 것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며 "이적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사야]"청년들 사이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이 대한민국 헌법과 국민들보다 북한 김정은의 눈치를 더 보는 것 아니냐. 이게 진짜 이적행위가 아니냐."
도발적인 질문에 관객석에선 탄식이 나오며 잠시 술렁이기도 했는데, 김 총리는 "국비를 지원한다는 건 틀린 주장"이라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온라인이라든가 이런 거 등등으로 개방해도 그만이라는 것이지 그거를 국비로 배포하자 하자라는 식의 논의는 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 틀린 얘기를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가서 설득을 해주시는 역할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을 했던 이 씨는 윤석열 탄핵 반대 등 이른바 '윤어게인' 활동을 하던 인물이었습니다.
[출처: 유튜브 '자유대학 이사야')] "오늘 전북대에 국무총리 김민석이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반국가세력이 온다는데 안 가볼 수가 없잖아요."
김 총리를 '반국가세력'이라고 지칭한 그는, 행사종료 후 김 총리와 사진을 찍으며 엉뚱한 요구를 하기까지 했습니다.
[출처: 유튜브 '자유대학 이사야')] "저 개인방송인데. 어 한 번 파이팅 한번 해 주세요. 파이팅 감사합니다. 저 전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시국선언 했었습니다."
극우 청년의 돌발 행보는 오늘 국무회의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거 참 총리님 이거 어디 강연했는데 이거 누가 이상한 소리를…"
[김민석/국무총리] "그래서 그런 잘못된 가짜뉴스가 있으면 가서 설득 좀 해주시라고 제가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잘 하셨습니다. 왜 이걸 막 알리려고 그러냐 이런 음해를 하는 거죠. 차단하지 않는다 그 말인데."
노동신문 일반 공개는 윤석열 정부 통일부 장관이었던 권영세 의원조차도 공감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고은상 기자(gotostor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politics/article/6794978_369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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