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발묶인 항공편에 발만 동동?…‘이것’만 있으면 걱정없어요

박세영 기자 2026. 1. 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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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폭설과 한파 등 기상 악화가 항공 운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해외여행객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기상 악화로 인한 항공편 지연과 결항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관련 리스크를 사전에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여행자보험을 통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사전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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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한파 등 겨울철 기상악화로 인한 항공기 지연 및 결항 시 숙박비·교통비 등 예상치 못한 지출 발생에 여행자보험 주목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겨울철 폭설과 한파 등 기상 악화가 항공 운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해외여행객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갑작스러운 강설은 항공기 결빙이나 시정 악화를 유발해 출·도착 일정 변경과 지연, 결항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다. 이로 인해 여행객들은 예기치 못한 체류 비용과 이동 부담을 떠안게 된다.

실제로 기상 변수로 인한 피해 사례는 국내외에서 매년 반복되고 있다. 2025년 2월 제주국제공항은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하루에만 수백 편의 항공기가 멈춰 섰으며, 약 2만 명에 달하는 이용객의 발이 묶였다. 같은 해 연말에는 북미와 유럽을 강타한 기록적인 겨울 폭풍으로 항공 대란이 발생했다. 당시 미국에서는 8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됐고, 유럽 주요 허브 공항의 기능이 마비된 바 있다. 이러한 기상 악화는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항공 네트워크에 연쇄적인 지연을 일으켜, 여행객들의 시간적·물적 손실을 키운다.

항공편 지연과 결항은 단순 일정 변경에 그치지 않고 여행객에게 금전적 손실까지 미친다. 대체 항공편을 기다리는 동안 발생하는 식비와 통신비는 물론, 체류 기간이 길어질 경우 숙박비와 추가 교통비까지 개인이 고스란히 부담해야 한다. 여기에 위탁수하물 도착이 지연되거나 분실되면 의복과 생필품을 새로 구입해야 해, 비용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이 같은 여행 리스크에 여행자보험이 대비가 될 수 있다. 항공기 및 수하물지연보상 특약을 통해 항공기 지연 및 결항 관련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연결 항공편이 결항된 경우, 항공편이 4시간 이상 지연 또는 취소된 경우, 과적 등으로 인해 탑승이 거부되어 출발 예정 시각부터 4시간 이내에 대체 항공운송수단을 제공받지 못한 경우에 보장 받는 상품들도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한 식사비, 통신비, 숙박비, 교통비 등은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실제 지출한 비용을 기준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위탁수하물을 보장하는 경우도 많다. ‘AXA해외여행자보험’은 위탁수하물이 예정 도착 시각으로부터 6시간 이내에 도착하지 않을 경우 비상 의복과 필수품 구입 비용을 보장한다. 목적지 도착 후 24시간 내에 등록한 위탁수하물을 수령하지 못하면 이를 영구 손실로 간주하고, 예정 도착지 도착 후 120시간 이내에 발생한 의복과 필수품 구입 비용을 보상한다.

이 외에도 해외여행 중 발생한 식중독 치료비, 휴대품 손해, 여권 분실 및 도난에 따른 재발급 비용 등 다양한 돌발 상황을 보장받을 수 있는 여행자보험들이 있다. 해외에서도 24시간 한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긴급 상황 발생 시 무료 전화 상담을 제공하는 보험들도 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기상 악화로 인한 항공편 지연과 결항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관련 리스크를 사전에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여행자보험을 통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사전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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