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SL 스프링, 조 편성 마치며 '개막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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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저녁 '2026 FSL 스프링'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 지명식이 진행됐다. 이번 지명식은 지난 시즌 성적을 기반으로 한 8명의 시드권자가 첫 대결 상대를 지목하고 지목된 선수가 다음 선수를 선택하는 ‘스네이크 방식’이 적용됐다.
가장 뜨거운 관심은 역시 '죽음의 조' A조였다. 챔피언 '찬' 박찬화는 디플러스 기아의 신인 '체크' 김준수를 지명하며 실속을 챙기려 했으나, 이후 '구끼' 김시경과 태국의 슈퍼스타 '지피제이' 지프리 바이카뎀이 합류하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혈투가 예고됐다.
B조는 이른바 ‘탑골공원’ 대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준우승자인 T1 '오펠' 강준호가 농심 레드포스의 '박스' 강성훈을 선택한 데 이어, kt롤스터 'JM' 김정민과 DN수퍼스 '샤이프' 김승환이 이름을 올리며 평균 연령 32.5세의 최고령 조가 완성됐다. 베테랑들의 관록이 신예들의 패기를 누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E조는 '엑시토' 윤형석이 속한 슬롯에 BNK 피어엑스의 '카이저' 송현수, 지난 시즌 팀 동료였던 DN수퍼스 '클러치' 박지민, 그리고 작년 스프링 우승자 '원더08' 고원재가 빈 자리를 채우며 작년의 라이벌 구도를 다시 한 번 재현하게 됐다.
F조는 농심 레드포스에서 kt 롤스터로 이적한 'TK777' 이태경과 BNK 피어엑스의 '노이즈' 노영진이 먼저 이름을 올렸으며, DRX의 승격 선수인 '미니언' 조민혁은 T1의 '호석' 최호석을 지명하며 "상성상 내가 더 우세하다"라고 패기를 보여줬다.

이번 시즌은 16강부터 5전 3선승제를 도입하고 8강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채택해 진정한 '진검승부'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조별 탈락자가 FFL로 강등되어 곧바로 경기를 이어가는 유기적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리그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모든 팀이 전담 코치 체제를 구축하며 선수 개인의 선택을 넘어선 팀 차원의 치밀한 전략 싸움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진표를 확정한 2026 FSL 스프링은 오는 25일 오후 5시에 막을 올릴 예정이며, 죽음의 A조 경기부터 치열한 16강행 다툼을 시작한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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