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다보스포럼 간 '성 김' 현대차 사장,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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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사업과 대외 협력을 총괄하는 핵심 경영진인 성 김 사장이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WEF)에 2년 연속 참석한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다보스포럼의 중요도가 이전보다 떨어지기는 했지만 글로벌 리더들이 모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여전히 영향력이 크다"며 "현대차그룹이 다보스포럼에서 제네시스 주요 모델을 전시하고 사장단급 인사를 보내 글로벌 인사들과 소통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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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사업과 대외 협력을 총괄하는 핵심 경영진인 성 김 사장이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WEF)에 2년 연속 참석한다.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이 한곳에 모이는 자리에서 올해도 현대차그룹의 사업 전략과 기술 방향을 알리며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 김 사장은 19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 최신 전용기를 타고 오후 2시30분쯤 스위스 취리히 공항에 도착했다. 취리히 공항은 포럼이 열리는 다보스로 이동하기 위한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을 주제로 글로벌 협력·경제 성장·책임 있는 혁신·사람에 대한 투자·지속 가능한 번영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고 있다. 지정학적 갈등과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추상적인 비전보다는 현실적인 해법과 실행 전략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강해진 게 특징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인공지능(AI)도 올해 다보스포럼의 중요한 논의의 축으로 자리 잡았다. 기술 자체보다는 AI를 실제 산업과 사회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책임 있는 혁신과 실물 경제와의 결합이 반복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지점에서 현대차그룹이 최근 강조하고 있는 '피지컬 AI' 전략이 다보스포럼의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다고 보고 있다. 피지컬 AI는 차량·로봇·제조 설비 등 물리적 공간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지능을 구현하는 개념이다. 자율주행·로보틱스·스마트 제조·물류·공장 자동화까지 연결되는 구조로 AI를 '보여주는 기술'이 아니라 '움직이는 기술'로 확장하는 접근이다.
성 김 사장의 연이은 포럼 참석도 같은 맥락인 셈이다. 성 김 사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 합류 이전에도 정 회장과 공식 일정을 함께하는 모습이 노출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정 회장이 제시한 글로벌 전략을 해외 사업과 대외 협력 현장에서 집행·조율해온 인물로 북미·유럽·중동·아시아 등 주요 지역에서 그룹을 대표해왔다. 지난해 다보스포럼에서도 인도 정부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성 김 사장과 별개로 다보스포럼을 제네시스 글로벌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무대로도 활용하고 있다. 2023년과 2024년 '제네시스 X 콘셉트'와 'X 스노우 스피디움 콘셉트'를 전시한 데 이어 올해는 'GV60 마그마'와 'GMR-001 하이퍼카' 등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래 성장 축으로 불리는 모델들을 선보인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다보스포럼의 중요도가 이전보다 떨어지기는 했지만 글로벌 리더들이 모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여전히 영향력이 크다"며 "현대차그룹이 다보스포럼에서 제네시스 주요 모델을 전시하고 사장단급 인사를 보내 글로벌 인사들과 소통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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