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음’ 청년 60% 초대졸…“연봉 3100만원·중소기업 선호” 반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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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유 없이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20∼34세) 가운데 아예 취업 의사가 없는 이들의 수가 6년 새 16만 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측은 "쉬었음 청년층의 평균 기대임금은 연 3100만 원으로 구직 활동을 하는 청년들과 같았다"며 "쉬었음 청년들은 일하고 싶은 기업 유형으로 중소기업을 가장 많이 꼽았는데,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가장 선호한 다른 미취업 청년들보다 오히려 눈높이가 낮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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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0일 공개한 ‘쉬었음 청년층의 특징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취업을 희망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은 2019년 28만7000명에서 지난해 45만 명으로 56.8% 증가했다. 윤진영 한은 조사국 고용연구팀 과장은 “앞으로 취업 시장에 다시 진입할 가능성이 낮은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체 쉬었음 청년의 학력 구성을 보면 전문대 이하 학력 비중이 평균 59.3%로 일반대 이상(40.7%)보다 높았다. 전문대 이하 학력인 청년은 일반대, 대학원을 졸업한 또래 세대보다 쉬었음 상태일 확률이 6.3%포인트 높았다. 재취업과 소득을 높이기 위한 ‘인적자본 투자’를 선택할 확률은 일반대를 졸업한 이들보다 10.9%포인트 낮았다. 최종 학력이 낮을수록 향후 소득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작아 일자리를 구하지 않는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이는 청년층이 일자리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쉬었음 청년이 늘었다는 지적과 다른 결과라 주목된다. 한은 측은 “쉬었음 청년층의 평균 기대임금은 연 3100만 원으로 구직 활동을 하는 청년들과 같았다”며 “쉬었음 청년들은 일하고 싶은 기업 유형으로 중소기업을 가장 많이 꼽았는데,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가장 선호한 다른 미취업 청년들보다 오히려 눈높이가 낮았다”고 밝혔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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