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나가라” 남아공도, 이집트도 사령탑들의 한 목소리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의 1승 제물로 지목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아프리카 강호들이 자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을 촉구하고 있다.
호삼 하산 이집트 축구대표팀 감독은 20일 아프리카 축구 전문매체인 ‘킥오프’를 통해 “선수들이 유럽에 진출하기를 바라는 휴고 브로스 남아프리카공화국 감독의 의견에 공감한다”며 “유럽에서 뛰어야 선수들의 경쟁력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앞서 브로스 감독은 자국의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공격수 시비웨 마기디기디의 벨기에 2부리그 비어쇼트 이적이 추진되는 것을 공개적으로 반겼다.
두 감독이 선수들의 유럽 진출을 바라는 것은 지난 19일 모로코에서 막을 내린 2025 아프리카 네이션컵의 교훈으로 풀이된다.
우승컵을 들어올린 세네갈과 아깝게 준우승에 그친 모로코는 선수단의 다수가 유럽에서 뛰고 있다. 반면 이집트는 4강에 올랐지만 유럽파가 3명, 16강에 탈락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6명에 그치고 있다.
하산 감독은 “유럽에서 뛰는 세 명의 선수가 보여준 활약에 준결승까지 갈 수 있었다. 더 많은 선수가 유럽에서 뛴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브로스 감독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준이 높아지려면 선수들이 다른 나라, 특히 유럽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브로스 감독은 마기디기디가 벨기에 1부가 아닌 2부로 진출했지만 향후 대표팀 발탁에도 긍정적이다. 브로스 감독은 마기디기디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전혀 다른 환경인 벨기에에 적응할 방법까지 조언할 정도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6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한국과 맞붙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의 공격수 라일 포스터와 잉글랜드 챔피언십 퀸스파크 레인저스 수비수 타일런 스미스 등이 대표적인 유럽파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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