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서울로 브릿지론 연장 불발된 이지스, 금융구조 개편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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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앞 메트로·서울로 타워 개발을 위한 이지스자산운용의 브릿지론 만기 연장이 불발됐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메트로·서울로타워 오피스 개발을 위해 구성한 7170억원 규모 브릿지론 만기 연장에 대해 대주단 전원 합의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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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권 실행 유예 기간 1개월
“토지감정가만 1조원, 사업 문제 없어”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메트로·서울로타워 오피스 개발을 위해 구성한 7170억원 규모 브릿지론 만기 연장에 대해 대주단 전원 합의에 실패했다.
메트로·서울로타워는 서울역 앞 주요 오피스 건물로, 이지스는 ‘YD816 PFV(이오타 서울2)’를 통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당초 선순위 대주인 KB국민은행 등을 비롯한 30여개 대주를 통해 브릿지론을 구성, 지난 19일 만기가 종료됐다. 만기 종료에 앞서 이지스는 브릿지론 만기 연장을 추진했으나 KB국민은행 등이 연장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릿지론 연장은 불발됐지만, 대출 약정에 따라 향후 1개월간 담보권 실행이 유예되는 만큼 이지스는 금융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금융구조 개선을 통해 브릿지론 연장을 다시 시도하거나 빠르게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단계로 넘어가는 방향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PF 규모는 2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이지스는 “현재 메트로·서울로 타워의 토지 감정가액은 1조원 이상으로 브릿지론 총액인 7170억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고 30개 대주의 대부분은 만기 연장에 동의한 상황”이라면서 “대출 약정상의 기술적 절차일 뿐 사업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스는 메트로·서울로 타워 개발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남산 힐튼 부지 개발(이오타 서울1) 사업에 대해 지난해 5월 2조원 규모의 PF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메트로·서울로 타워 오피스 개발 사업은 관리처분인가를 마친 상태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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