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에 태양광 패널 설치해 400억 벌었다”…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

이호준 기자(lee.hojoon@mk.co.kr) 2026. 1. 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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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모두의 햇살·Mohaet)이 20일 '2025년 결산 지표'를 공개하고 발전량과 발전 매출액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모햇은 전국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하나의 에너지 자산으로 만들어 누구나 에너지 자산을 소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실물 태양광 자산 기반의 장기 인프라 투자 모델로 재생에너지 대중화에 기여하는 중"이라며 "투명한 정보 공개와 리스크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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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발전량 191GWh·매출 389억
전년 대비 148%, 113% 증가해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모두의 햇살·Mohaet)이 20일 ‘2025년 결산 지표’를 공개하고 발전량과 발전 매출액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햇은 에이치에너지가 2020년 공식 출시한 ‘재생에너지 협동조합’ 모델 기반의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이다. 조합원의 재원은 전국 지붕 태양광 발전소를 시공하는 데 사용된다. 해당 발전소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 전기는 한국전력공사와 발전 자회사 등에 장기 고정 가격 전력구매계약(PPA)으로 판매하며, 수익은 조합원에게 이자로 지급하고 있다. 복잡한 파생상품이 아닌, 재생에너지 생산 설비에서 발생하는 현금 흐름을 조합원에게 분배하는 구조다.

결산에 따르면 2025년 연간 조합 참여금은 17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2020년 출범 후 누적 조합 참여금은 4200억 원을 넘었으며 회원 수는 21만 명을 돌파했다.

운영 실적도 증가했다. 2025년 발전량은 191GWh로 전년(77GWh) 대비 148% 확대됐다. 발전 매출은 38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분산형 에너지 자산 확대가 견조한 발전 실적과 매출 지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모햇은 신뢰 기반 강화를 위해 회계법인 외부감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재무·운영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 2020년부터 발전 수익을 통해 현재까지 조합원 이자 수익 500억여 원, 출자금과 만기도래 차입금 1000억 원 이상을 정상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플랫폼 협동조합’ 모델로 운영되는 점도 모햇의 차별점이다. 조합원은 단순 수익자가 아니라 의사결정 참여, 정보 공유, 총회 운영 등 체계적인 거버넌스 안에서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함께 소유하고 성장시키는 주체로 참여한다. 에이치에너지는 이러한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5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전국 각지의 유휴 지붕 공간을 활용해 소규모 분산형 발전소를 구축하고, 이를 모아 하나의 대규모 에너지 자산으로 전환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리스크 관리 체계도 갖추고 있다. 모햇은 개별 발전소가 아닌 전체 발전소 포트폴리오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특정 발전소가 천재지변 등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손실을 입더라도 전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했다. 전국 협동조합(B2C) 연간 투자 비중 상한도 전체의 30%로 설정했다. 나머지 비중은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자산양수도 목적의 SPC(특수목적법인)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SPC는 협동조합이 보유한 발전소 지분을 순차적으로 매입하고 해당 재원은 조합원 이탈이나 만기 도래 시 상환에 활용한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모햇은 전국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하나의 에너지 자산으로 만들어 누구나 에너지 자산을 소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실물 태양광 자산 기반의 장기 인프라 투자 모델로 재생에너지 대중화에 기여하는 중”이라며 “투명한 정보 공개와 리스크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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