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우리 집에 와서 얘기해" 스콜스 저격에 분노한 '맨유 레전드' 버트, "덜 자랐네"

김태석 기자 2026. 1. 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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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폴 스콜스 공개 저격으로 불붙은 논란에 또 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니키 버트가 가세했다.

이 경기 전후로 마르티네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스콜스 사이의 설전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 "기복은 누구에게나 있다. 나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수많은 비판을 받았고, 다음 주에는 박수를 받기도 했다"라며 "마르티네스와 우리 사이에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전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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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폴 스콜스 공개 저격으로 불붙은 논란에 또 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니키 버트가 가세했다. 버트는 마르티네스의 대응을 두고 "유아적"이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마르티네스가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7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20분 브라이언 음뵈모, 후반 31분 파트리크 도르구의 연속골로 난적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했다.

이 경기 전후로 마르티네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스콜스 사이의 설전이 큰 화제를 모았다. 스콜스는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엘링 홀란이 골을 넣고 마르티네스를 골대 안으로 던져버릴 것이다. 그리고 경기 내내 마르티네스를 들어 올려 뛰어다닐 것"이라며 과격한 농담을 섞어 맨체스터 시티의 낙승을 전망했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고, 마르티네스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마르티네스는 "솔직히 말해 스콜스가 무슨 말을 하든 상관없다. 이미 이야기했지만, 나에게 할 말이 있다면 어디든 와서 직접 하면 된다"라며 "우리 집이든 어디든 상관없다. 모두가 텔레비전에서는 쉽게 말한다. 하지만 얼굴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라고 직설적으로 쏘아붙였다.

이 발언에 스콜스의 현역 시절 동료였던 버트가 공개적으로 반응했다. 버트는 "우리는 팟캐스트를 하고 있다. 술집에서 친구 셋이 나누는 대화와 같은 것이다. <스카이스포츠> 중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뒤, "홀란이 마르티네스를 들어 올리고 뛰어다닐 것이라는 말은 분명 농담이다. 다소 거슬리는 비유였던 건 인정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버트는 "누군가 미디어에서 한 말에 그렇게 감정적으로 반응해 '집으로 오라'느니 하는 발언을 하는 건 좀 자랐으면 좋겠다"라며 마르티네스의 대응을 유치하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기복은 누구에게나 있다. 나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수많은 비판을 받았고, 다음 주에는 박수를 받기도 했다"라며 "마르티네스와 우리 사이에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전혀 없다"라고 덧붙였다. 외부 비판에 과도하게 흔들릴 필요는 없다는 취지였다.

한편 공개 저격을 받은 스콜스 역시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반응을 내놨다. 스콜스는 "누군가 오늘 아주 좋은 경기를 했다. 정말 기뻤다"라고 적으며 여유를 보였다. '집으로 오라'는 마르티네스의 발언에 대해서는 "차 한 잔이면 된다. 설탕은 빼고"라고 답하며 담담하게 넘겼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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