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24시] 영덕군, 산불 악재 딛고 관광객 7.7% 증가...1090만 명 기록

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2026. 1. 20. 12:2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덕군,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 안전·업무 교육 시행
영덕군, 2026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군정 방향 점검

(시사저널=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영덕군과 관계기관, 주민들이 영덕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강구 대게거리에서 호객행위 근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이 지난해 3월 말 발생한 경북 산불로 관광산업에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관광객이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 KT의 빅데이터 집계 결과, 지난해 영덕군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보다 78만여 명 늘어난 1090만 명을 기록했다.

관광의 질적 지표도 개선됐다.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 자료를 보면 영덕군은 전년 대비 관광객 수 증가와 함께 체류시간이 2.8% 늘었고, 숙박 방문자 비율은 8.2%, 관광 소비는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덕군은 대형 산불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신규 관광 프로그램 운영과 교통 인프라 확충, 체류형 관광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산불 피해 복구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자연 복원과 체험형 관광을 결합한 그린투어리즘 '진달래 심기 투어'를 운영해 지역 이미지 개선에도 나섰다.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원과 관광택시 운영 등 관광객 편의 증진 정책도 추진했다. 문화유산 야행과 달빛고래 트레킹 등 야간 관광 콘텐츠는 체류시간 연장과 지역 내 소비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동해중부선 전 구간 개통과 KTX 운행, 영덕–포항 고속도로 개통 등 광역 교통망 개선도 관광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관광 체질 개선에 힘써온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체류형 힐링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영덕군,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 안전·업무 교육 시행

경북 영덕군이 지난 16일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49명을 대상으로 영덕군장애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기본 교육을 실시했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들은 각 읍·면 사무소와 장애인단체, 관련 시설 등에서 행정업무 보조와 주차 계도, 환경 정화 활동 등을 맡게 된다.

이날 교육에서는 참여자들이 현장에서 안전하게 활동하고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 안내와 함께 근무 현장에서 필요한 안전보건교육, 성희롱 예방 교육,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이 진행됐다.

송재영 가족지원과장은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성과만큼이나 참여자들의 안전과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배운 내용들을 근무 과정에서 되새기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모두가 건강하고 만족스럽게 사업을 완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영덕군장애인회관에서 열린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교육 현장 ⓒ영덕군 제공

◇ 영덕군, 2026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군정 방향 점검

경북 영덕군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2026년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를 열고 올해 군정 운영 방향과 중점 사업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해 황인수 부군수, 부서장과 담당 팀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군정 성과와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의 추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업무 성격이 유사한 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그룹별 보고 방식으로 진행돼 부서 간 협업과 정책 연계성을 강화했다.

영덕군은 올해 군정 운영 기조를 '군민과 함께 만드는 희망영덕'으로 정하고, 지난해 3월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 극복을 넘어 지역 전반의 체질을 바꾸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뜻을 공유했다.

각 부서는 산불 피해지역 재창조 사업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도시 조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와 교육환경 개선, 농어촌 기반 구축 등 군정 방향에 맞춰 주요 사업별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보고회에서는 산불 피해지역 재창조 사업 추진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도시 영덕 조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어촌 구축 등 5대 군정 방향을 중심으로 각 부서가 올해 주요 사업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또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과 동해선 철도 전 구간 개통으로 광역 교통망이 확충된 점을 바탕으로 관광객 체류를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방향도 함께 살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올해는 군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모든 공직자가 책임감을 갖고 군정을 추진해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2026년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 현장 ⓒ영덕군 제공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