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수영 "장동혁 상태 악화… 한동훈, '동조 단식' 결기 보여야"

박소영 2026. 1. 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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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같은 당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단식 농성 동참'을 주문했다.

엿새째 단식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고 있는 만큼, 한 전 대표가 장 대표로부터 '단식 농성 바통'을 이어받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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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엿새째 張, 소금도 안 받아… 힘든 상황"
"韓, '당게 사태' 사과를 '행동'으로도 보이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뉴스1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같은 당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단식 농성 동참'을 주문했다. 엿새째 단식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고 있는 만큼, 한 전 대표가 장 대표로부터 '단식 농성 바통'을 이어받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한 것이다.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태'와 관련한 사과문 공개를 넘어, 그 이상의 행동으로 당원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는 뜻이었다.

박 의원은 20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15일부터 단식 중인 장 대표 상황에 대해 "첫날부터 어제까지 (장 대표에게) 갔는데 상당히 상태가 안 좋은건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식을 하면 소금과 물로 버티는데) 장 대표는 소금도 잘 안 받는다고 한다.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 전 대표가 '당게 논란'과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사과 메시지에 대해선 아쉬움을 표했다. 박 의원은 "사과만 했으면 좋았을 텐데 서두에 '이건 명백한 정치 보복'이라는 말로 시작했다. 형용모순이다. 정치 보복인데 왜 사과를 하나"라고 꼬집었다. 진솔한 사과로 보긴 힘들다는 의미다. 그러면서도 "어쨌든 사과 형식을 갖췄으니 굳이 그걸 폄훼할 필요는 없다. 일단 사과를 했으니 받은 쪽에서도 키우고, (사과를) 한 측에서도 더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게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가 보여 줘야 할 '행동'으로는 '단식 동참'을 꼽았다. 박 의원은 "장 대표가 사경을 헤맬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단식을 하고 있지 않나. 그러면 한 전 대표가 장 대표를 찾아오는 걸 넘어서 '동조 단식'을 하든지, 아니면 '장 대표는 그동안 몸이 안 좋아졌으니 병원으로 가시라, 내가 이어서 하겠다'는 결기를 보일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를 향해 '선당후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먼저 "(작년 6월 3일 실시된) 지난번 대선 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장 대표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원 유세를 했다. 한 전 대표는 세 군데인가 네 군데 정도 잠깐 지원하고 유세를 돌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유세를 돈다는 건 매우 힘든 일"이라며 "당원들 입장에선 (한 전 대표가) 당을 위해 그런 희생을 하는 모습이 보고 싶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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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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