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비 환급해 주는 ‘모두의 카드’(K-패스) 신청 더 쉬워져

염창현 기자 2026. 1. 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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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는 한 달 동안 환급 기준 금액을 넘어서는 대중 교통비를 지출하면 초과분을 모두 돌려주는 대중교통 정액 패스인 '모두의 카드'(K-패스)를 신청할 수 있는 업체가 더 많아진다.

20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K-패스 주관 카드사로 경남은행, 전북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제주은행, 토스뱅크, 티머니 등 7개 사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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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월 2일부터 주관 카드사 20개에서 27개로 늘려
경남은행·새마을금고·토스뱅크·티머니 등 신규로 포함돼
‘모두의 카드’ 환급 예시도.

2월부터는 한 달 동안 환급 기준 금액을 넘어서는 대중 교통비를 지출하면 초과분을 모두 돌려주는 대중교통 정액 패스인 ‘모두의 카드’(K-패스)를 신청할 수 있는 업체가 더 많아진다. 이용자의 선택 폭이 넓어지게 됐다.

20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K-패스 주관 카드사로 경남은행, 전북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제주은행, 토스뱅크, 티머니 등 7개 사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카드사는 부산은행, KB국민카드 등 기존의 20개에서 27개로 늘어났다. 신규 선정된 7곳 가운데 토스뱅크를 제외한 6개 사의 K-패스 발급은 2월 2일부터 가능하다.

이와 함께 대광위는 토스뱅크와 협력해 K-패스 발급부터 회원가입·등록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시범 사업’을 2월 26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이전에는 업체에서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앱이나 누리집에서 별도로 회원가입 및 카드 등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 때문에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대광위는 또 경남은행, 전북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제주은행 등 5개 카드사의 경우 카드 발급 때 K-패스 회원가입 안내·지원 등 대면 서비스를 진행해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계층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티머니 K-패스 선불카드는 편의점(GS25·이마트24·세븐일레븐·스토리웨이 등)에서 구매한 뒤 K-패스 앱·누리집에서 회원가입 및 등록 후 이용하면 된다.

지난 1월 1일 도입된 모두의 카드는 두 종류다. ‘기본형’은 대중교통비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20~53.5%)을 환급해 준다. ‘정액형’은 환급 기준 금액(3~10만 원)을 초과하는 대중교통비를 돌려준다.

올해 K-패스 관련 예산은 5580억 원이다. 지난해(2374억 원)보다 135% 늘었다. 대광위는 이 예산을 지방 이용자 및 취약 계층의 환급 요건 완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통계를 보면 교통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모두의 카드 가입자는 매주 7만 명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앞으로도 환급 혜택 확대와 함께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카드사 등 여러 기관과의 협력 강화, 현장 목소리 반영 등을 통해 국민에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정책을 설계·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은 “대중교통 여건과 이용 수요를 균형 있게 반영하기 위해 지방권과 다자녀(3자녀 이상)·저소득 가구에 추가 혜택을 제공했다”며 “2027년 예산 편성 때도 관련 부처와 협조, 현장 수요가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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