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요즘 뜬다고? 2026년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곳

문서연 여행플러스 기자(moon.seoyeon@mktour.kr) 2026. 1. 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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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닷컴, 예약 증가율로 본 여행지 선정
한적한 소도시부터 신흥 문화 도시까지

글로벌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이 ‘2026년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곳을 선정했다. 여행을 계획할 때 이미 다녀온 곳은 제외하고, 너무 유명한 곳은 복잡한 곳은 싫다면 발 빠른 여행객들이 먼저 선택한 신규 여행지들에 주목하자.

이번 선정은 2026년 여행 트렌드 조사 결과와 자사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정했다.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부킹닷컴에서 예약된 상위 1000개 여행지 가운데, 전년 대비 예약 증가율이 두드러진 지역이 기준이다. 지역적 다양성도 함께 고려해 한적한 소도시부터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떠오른 도시까지 폭넓게 포함했다.

스페인 빌바오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 사진= 언스플래쉬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에 위치한 빌바오는 산업 도시에서 문화 도시로 변신한 대표 사례다. 강변에 자리한 구겐하임 미술관은 빌바오의 현대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도시 변화의 중심에 있다.

구시가지 카스코 비에호에서는 중세 골목과 핀초 바, 전통 시장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부터 현지 선술집까지 폭넓은 미식 문화도 강점이다. 1929년 문을 연 리베라 시장은 빌바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칸타브리아 해안과 인접해 있어 해안선과 산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산세바스티안과 게타리아 등 인근 해안 도시와 묶어 2~3일 일정으로 둘러보기 좋다.

카보베르데 살
서아프리카 해안의 카보베르데에 속한 살(Sal)섬은 맑은 바다와 백사장을 앞세운 휴양지다. 아프리카, 포르투갈, 크리올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세계적인 윈드서핑 명소로 알려졌으며, 모르나와 푸나나 음악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 있다. 산타마리아 마을에서는 현지 시장과 해안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카추파 스튜와 신선한 해산물 요리는 지역의 풍미를 전한다. 페드라 데 루메 소금 평원과 화산 지형, 어촌 마을 풍경은 차분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콜롬비아 바랑키야
콜롬비아 바랑키야 카니발 / 사진= 언스플래쉬
콜롬비아 북부 카리브해 연안의 바랑키야는 열대의 에너지와 지역 문화가 살아 있는 항구 도시다. 매년 열리는 바랑키야 카니발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카니발 시즌이 아니어도 즐길 거리는 많다. 말레콘 델 리오에서는 강변 산책과 야외 행사가 이어지고, 엘 프라도 지구에서는 역사적 건축물과 거리 예술, 카페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카리브 특유의 음식 문화도 즐기기 좋다.

카니발이 열리는 2~3월에는 항공과 숙소가 빠르게 마감되니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브라질 마나우스
브라질 아마존 중심부에 자리한 마나우스는 아마존 탐험의 관문 도시다. 리오네그로강과 솔리모에스강이 섞이지 않고 흐르는 ‘강의 합류’ 현상은 대표적인 자연 명소다.

리버 크루즈와 열대우림 체험을 통해 아마존 생태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도심에는 테아트로 아마조나스 오페라하우스와 전통 시장이 자리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투쿠피와 잠부를 활용한 지역 요리, 피라루쿠 생선과 아사이 등 아마존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경험도 즐길 수 있다.

독일 뮌스터
독일 뮌스터 성 파울루스 대성당 / 사진= 언스플래쉬
독일 서부의 뮌스터는 자전거 친화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1200년이 넘는 역사와 여유로운 도시 분위기가 조화를 이룬다.

구시가지에는 성 파울루스 대성당과 프린치팔마르크트 아케이드가 이어진다. 대학 도시답게 젊은 분위기가 살아 있으며, 카페와 박물관, 문화 공간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자전거를 타고 구시가지와 호수, 대학가를 잇는 동선이 대표 코스다.

호주 포트 더글러스
호주 퀸즐랜드주 포트 더글러스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와 데인트리 열대우림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관문 도시다. 두 곳 모두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스노클링과 다이빙, 열대우림 트레킹 등 자연 체험이 풍부하다. 마크로산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부티크 숍과 카페, 시장이 이어지며 어보리진 현대미술 갤러리도 만날 수 있다. 케언즈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 거리다.

인도 코치
인도 케랄라주 코치는 오랜 무역 역사와 다양한 문화가 쌓인 해안 도시다. 포트 코치 일대에서는 유럽식 건축과 예술 카페, 중국식 어망이 어우러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코치–무지리스 비엔날레 기간에는 도시 전반이 전시장으로 변한다. 케랄라 전통 음식과 해산물 요리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인근 알레피 백워터 보트 여행과 해변 휴양을 함께 묶기 좋다.

미국 필라델피아
미국 필라델피아 / 사진= 언스플래쉬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는 미국 독립의 출발점이다. 독립기념관과 자유의 종이 대표 명소다.

2026년에는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의 주요 개최지로, 도시 전반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FIFA 월드컵 일부 경기와 MLB 올스타전도 예정 중에 있어 역사와 스포츠, 현대 문화가 결합된 도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 무이네
베트남 남동부 해안의 무이네는 해변과 사구 지형이 어우러진 휴양지다. 호찌민시에서 차량으로 약 4시간 거리다.

붉고 흰 모래 언덕과 요정의 샘 등 독특한 자연 경관이 특징이다. 해산물과 현지 일상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으며, 해변 휴양과 지프 투어를 함께 즐기는 일정이 일반적이다.

중국 광저우
중국 광둥성 광저우는 해상 실크로드의 핵심 거점이었던 도시다. 전통 사원과 샤미안섬의 유럽풍 건축물, 현대적인 스카이라인이 공존한다.

광저우 타워와 주강 유람선은 대표적인 체험 요소다. 광둥요리의 본고장답게 딤섬과 완탕면 등 미식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홍콩과 마카오 접근성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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