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평택시을 당원 “6·3 국회의원 재선거 전략공천 반대”
김종호 2026. 1. 20. 11:18
“지역성 외면 선출권 배제” 성명서
공정한 경선 통해 후보 뽑아야 강조

이병진 전 국회의원의 낙마로 치러지는 6·3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을 지역당원들이 “일방적인 전략공천 시도에 반대한다”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시민연대 나정연 회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민주당 평택시을 당원과 시민들은 20일 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민심을 외면한 일방적 전략공천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2020년 제21대 총선과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진행된 평택시을 전략공천이 지역의 특수성과 유권자의 의견을 외면했을 뿐 아니라 당원들의 후보 선출권마저 배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는 반드시 지역 당원이 참여하는 공정한 경선을 통해 선출돼야 한다.
지역 현장에서 생활하며 발로 뛰어온 후보들이 당당하게 경쟁하고, 지역 당원들이 직접 선택하는 민주적 과정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민주적 절차가 생략된 후보 결정은 지역 당원들의 이탈과 민심의 이반을 초래할 것”이라며 “후보는 당 지도부의 일방적 판단이 아니라 지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선택돼야 하고, 이를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오세호 민주당 평택시을 전 지역위원장도 “당원들의 선택권이 무시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당의 결집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전략공천은 배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평택/김종호 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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