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딱 하루, 8천명에게만 개방…클레오파트라 머문 ‘이곳’

강예신 여행플러스 기자(kang.yeshin@mktour.kr) 2026. 1. 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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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 제한 구역에서 펼쳐지는 이색 마라톤 소식에 러너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스라엘관광청은 지구상 가장 낮은 곳으로 알려진 사해에서 제7회 사해 랜드 마라톤이 오는 2월 6일 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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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스라엘관광청 오렌 살만(Oren Salman)
출입 제한 구역에서 펼쳐지는 이색 마라톤 소식에 러너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스라엘관광청은 지구상 가장 낮은 곳으로 알려진 사해에서 제7회 사해 랜드 마라톤이 오는 2월 6일 열린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사해는 세계에서 가장 짠 염분 호수로 저절로 몸이 둥둥 뜨는 부영 체험이 가능하다.

사해는 에메랄드빛 아름다운 광경뿐 아니라, 의학적 효과가 검증된 수질 내 다양한 광물과 미네랄 성분들로 과거 클레오파트라도 이용했다는 설이 돌며 5000년 이상 뷰티 원천으로 각광받아 왔다.

또 저지대 특성상 평지에 비해 8% 이상 풍부한 산소포화도와, 0에 가까운 자외선으로 인해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로 여겨지는 이스라엘의 휴양지다.

사진= 이스라엘관광청 오렌 살만(Oren Salman)
사해 랜드 마라톤은 아름다운 코스와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소금길을 달리는 독특함으로 주목을 받는다. 국제 러닝잡지 더 러닝 위크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레이스 9선’ 중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 대회가 두 달을 남긴 시점에서 모든 참가신청이 마감됐다. 참가신청을 완료한 8000명의 러너들은 에메랄드빛 사해 한가운데 위치한 소금 제방 위를 달리며 세계 최저점에서 펼쳐지는 도전적인 러닝체험을 만끽할 예정이다.

5㎞부터 50㎞까지 6가지 종류의 다양한 코스로 구성한 마라톤의 하이라이트는 사해 남쪽을 둘러싼 사해 댐의 경계 제방이다. 숨막히는 절경으로 잘 알려진 이곳은 이스라엘과 요르단의 사해 경계 역할을 하고 있어 1년 중 단 하루, 오직 사해 마라톤을 참가하는 마라토너들에게만 개방한다.

사진= 이스라엘관광청 오렌 살만(Oren Salman)
사해 랜드 마라톤은 1981년 엔게디 키부츠의 일원인 엘리 론의 제안으로 시작했다. 이스라엘 최초로 마사다에서 엔게디까지 고속도로를 따라 25㎞를 달렸고, 30년 넘게 수천 명의 러너들이 참여해온 연례 행사가 됐다.

전체 코스 중 하프 마라톤, 풀 마라톤, 울트라 마라톤의 우승자에게는 상금도 수여한다. 올해는 특별히 군인, 보안군, 경찰, 예비군으로 구성된 달리기 단체도 참가한다.

사해 랜드 마라톤을 주최하는 니르 벵거 타마르 지역의회 의장은 “사해 랜드 마라톤은 아름다운 풍경, 웅장한 자연 명소, 다양한 관광 명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행사“라며 “이스라엘에서 가장 특별한 장소에서 열리는 사해 마라톤에 참여하는 모든 러너들의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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