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내 유니폼을 아직도…” 울컥한 최형우, 그가 ‘라팍’서 증명해야 할 이유는 ‘팬’ 때문이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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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내 유니폼을 여전히 간직하고 계신 분들이 그렇게 많을 줄 몰랐다. 내가 반드시 잘해야 하는 이유다."
뜨거운 환대 속에 삼성으로 복귀한 그는 최근 여러 팬을 만났다.
"처음에는 팬들이 유니폼을 새로 산 줄 알았다. 그런데 아직 정식 판매 전이라 의아해서 여쭤보니 10년 전 보관하던 유니폼을 꺼내 오셨다더라. 정말 울컥했고 감동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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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답하겠다”
“하루빨리 라팍 타석 들어가고파”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10년 전 내 유니폼을 여전히 간직하고 계신 분들이 그렇게 많을 줄 몰랐다. 내가 반드시 잘해야 하는 이유다.”
친정 삼성으로 돌아온 최형우(43)의 가슴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최근 유니폼 촬영과 이벤트 참여를 위해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라팍)를 찾은 그는 예상치 못한 광경에 말문을 잃었다. 1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푸른색 바탕에 ‘최형우’ 세 글자가 새겨진 예전 유니폼을 입고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마주했기 때문이다.

뜨거운 환대 속에 삼성으로 복귀한 그는 최근 여러 팬을 만났다. 그중 그의 마음을 울린 한 팬이 있었다. “처음에는 팬들이 유니폼을 새로 산 줄 알았다. 그런데 아직 정식 판매 전이라 의아해서 여쭤보니 10년 전 보관하던 유니폼을 꺼내 오셨다더라. 정말 울컥했고 감동했다”고 털어놓았다.
옷뿐만이 아니었다. 삼성 시절 그의 기록 기념구를 들고나와 사인을 요청하는 팬의 모습에서 깊은 세월의 향수를 느꼈다. 그는 “이런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오직 하나,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보여드리는 것뿐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삼성은 올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최형우 영입은 물론 강민호, 이승현, 김태훈 등 내부 집토끼 단속에도 성공했다. 확실히 지난시즌보다 전력이 강화됐다.
그러나 우승 전력이라는 평가에 대해 그는 “나 하나 들어왔다고 갑자기 우승 전력이 된 것은 아니다. 삼성이 최근 몇 년간 쌓아온 좋은 흐름이 있고, 나는 거기에 살짝 힘을 보태는 역할이다.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몸을 낮췄다.
현재 마음속에는 설렘만이 가득하다. “지금 이 기분이 너무 좋다. 자기 전에도 라팍에서 첫 타석이 어떨지 상상하곤 한다. 삼진을 당하여도 상관없으니 그 열기를 하루빨리 느껴보고 싶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특유의 무심한 듯 묵직한 답변에서는 베테랑의 향기가 났다. 부담감에 대해서 여유 넘치는 대답을 했다. 그는 “나는 부담감에 대해 토로하지도 않는다. 자신감도 마찬가지다. 무난하게 야구하는 것이 내가 롱런할 수 있던 비결이다. 앞으로도 내 갈 길만 간다. 별생각 안 하고, 거만하지도 않게 내가 할 것에만 집중하겠다. 그래야 잘 풀린다”고 웃으며 말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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