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나철 떠난 지 3년…김고은, 올해도 조용히 찾아가 '술 한잔' 건넸다 [RE:스타]


[TV리포트=나보현 기자] 배우 故 나철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지났다. 그와 절친했던 배우 김고은은 올해도 그를 찾아 추모하며 여전히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고은은 18일 자신의 계정에 "또 올게!"라는 짧은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나철이 잠들어있는 수목장 앞에 고인이 생전 좋아했던 소주 한 병, 맥주 한 캔, 김, 오징어 등을 올려놓은 장면이 담겨 먹먹함을 자아냈다.
나철과 김고은은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단역과 주연으로 만나 인연을 맺었고, 4년 전 방송된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을 통해 두 번째 작품 활동을 함께했다.
나철은 2023년 1월 21일, 건강이 악화돼 치료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당시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동료, 팬,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가 정확히 어떤 질병을 앓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고은은 그의 사망 다음날 나철과 함께했던 사진을 올리며 "최고로 멋진 배우이자, 최고로 멋진 사람, 아빠이자 남편, 아들이고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 너무 소중한 시간들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곳은 여기보다 더 좋을 거라 믿는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애도를 표했다. 특히 "남아 있는 보물 둘은 내가 지켜주겠다. 걱정하지 말라"며 고인의 배우자와 자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010년 연극 '안네의 일기'로 데뷔하며 배우 생활을 시작한 나철은 독립 영화 및 단편 영화에 꾸준히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그는 드라마 'TV소설 삼생이', '전우치', '비밀의 숲 2', '빈센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D.P.', '해피니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어쩌다 전원일기', '작은 아씨들', '약한영웅 클래스 1' 등에 출연해 존재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김고은, 김동환, UL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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