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경찰출석 "원칙 지키는 삶 살아" 1억 받았나 질문엔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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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절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러나 김경 시의원이 귀국한 이후부터 김 시의원이 직접 강 의원에게 1억 원을 제공했다, 강 의원 측 보좌관이 먼저 공천 헌금을 요구했다는 보도 내용이 쏟아져 누군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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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 심려끼쳐 진심 죄송" 경찰, 김경-강선우 누가 거짓인지 추궁할 듯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절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강 의원은 사과를 하면서도 원칙을 지키는 삶을 살아왔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불신의 시선에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 의원은 20일 아침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면서 “이런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저는 제 삶의 원칙이 있고, 그 원칙을 지키는 삶을 살아왔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발언을 마친 뒤 옆에 있던 기자들이 '공천 헌금 1억 받았나', '돈 받고 김경 공천에 (관여했나)'라는 질의를 했으나 강 의원은 답변없이 잰걸음으로 조사실로 향했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가 사후에 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의원은 자신과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당시 1억 원 처리 문제를 상의하는 녹취록을 MBC가 보도한 뒤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일이 없다고 밝혔고 이틀 뒤인 지난해 12월31일 “2022년 4월20일 사무국장으로부터 (김 시의원에게서 1억 원을 받았다는) 보고를 받아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당시 공관위 업무 총괄이었던 간사에게 보고했다”라며 “누차에 걸쳐 반환을 지시했고, 반환되었음을 확인했다. 보고를 받기 전에는 해당 내용과 관련한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으며 하물며 이를 지시하거나 요구한 사실도 전혀 없다. 어떠한 돈도 받은 적이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김경 시의원이 귀국한 이후부터 김 시의원이 직접 강 의원에게 1억 원을 제공했다, 강 의원 측 보좌관이 먼저 공천 헌금을 요구했다는 보도 내용이 쏟아져 누군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강 의원도 의혹이 불거진 뒤 민주당을 탈당했고, 김병기 의원도 지난 19일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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