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호 "여사님 약속한 비례 유효한지"…임원 자리 청탁 시도도

오늘(20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정교유착 비리 합동수사본부는 윤 전 본부장이 2023년 11월 전씨에게 이같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확보했습니다.
해당 메시지에 대해 윤 전 본부장은 "(당대표 선거 지원에 대한) 감사 표시가 없으니 김 여사가 약속했던 통일교 비례 몫을 나중에 책임질 사람이 없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에서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건희 씨는 2023년 3월 국민의힘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통일교 교인들을 국민의힘에 집단 가입시켜 지원해주는 대가로 통일교 몫 국회의원 비례대표 공천 1석을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대가로 특검은 통일교가 2달 만에 교인 2400명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윤 전 본부장은 여성가족부 산하 임원 자리를 요구하려고 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2024년 2월 자신의 핸드폰에 "일전에 여사님께서 약속하신 비례 1석은 이번 총선 공천과 (전성배) 고문님의 상황을 봤을 때 어렵다고 생각된다"는 메모를 남겼습니다.
이와 함께 "대신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활동 사업 이사가 공석인데 그 보직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천안) 원장을 겸직하도록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는 내용을 덧붙였습니다.
해당 메모에 대해 윤 전 본부장은 "김 여사와 전씨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 미안해하라고 쓴 내용"이라는 취지로 합수본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윤 전 본부장이 총선을 돕기 위해 2024년 3월 8천명이 참여하는 보수 지지 행사를 준비했지만 실행하지 못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교 측은 교단 차원에서 실행하려고 한 것이 아니고 윤 전 본부장의 개인적 일탈이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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