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임박한 코스피…與이소영 “과열 아닌 고질적 디스카운트 해소”
“코스피 지수, 실적으로 뒷받침 되는 것도 사실”
“野 이혜훈 청문회 거부…대통령 부담 전가 위한 것”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코스피(유가증권) 지수가 5000선에 임박한 가운데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속도가 빠르긴 하나 과열로 보지 않는다. 코스피의 고질적인 디스카운트가 이제서야 해소되고 있는 거라고 보고 있다”고 20일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코스피 과열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코스피 5000 위원회 소속 위원이기도 하다.
그는 “아무 근거 없이 그냥 막 지수만 상승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반도체 실적 같은 것들이 너무 좋아서 그게 이제 실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다만 우리가 계속 4500이냐 4900이냐 이렇게 지수만 보고 있는데 실제로 그 시장이 건강하고 단단하냐 이런 것들은 지표가 개선되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예컨대 고질적인 저배당이나 고질적인 저 PBR(주가순자산비율) 이런 지표들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는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재경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야당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개최하지 않는 데 대해 자료 제출 미비가 아닌 대통령에게 정치적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것으로 봤다.
그는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부적격과 관련된 사실이 잘 드러나면 지명 철회를 하실 수도 있고 딱히 그런 게 없어서 낙마 여론이 형성되지 않으면 그거를 이유로 이제 임명을 하실 수도 있다”며 “청문회를 보이콧해서 안 해버리면 그 인사 판단에 대한 부담이 오로지 대통령에게 전가가 되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이어 “만약 그게 아니라고 하면 (야당이)오늘이라도 여실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여당에서도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바라는 의원들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겠다”고 에둘렀다. 다만 “대통령이 고심 끝에 지명하신 인사이기에 청문회도 보지 않고, 이렇다 저렇다 얘기한다거나 뭐 청문회 자체를 거칠 자격이 없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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