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현대차 상승 랠리 다음 타자 될 것…투자의견 ↑"-키움

키움투자증권은 한온시스템이 현대차그룹 주가 강세에 힘입어 수익률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4834원에서 5200원으로 상향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유상증자 청약 미달로 주관사가 인수한 7100만주가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 물량) 리스크로 인식되고 있다"며 "비교적 낮게 형성된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도 한온시스템 주가가 최근 KRX 자동차 지수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하지만 주관사가 인수한 물량은 별도 보호예수 기간이 설정되어 있지 않고 주관사 입장에서도 차익거래 목적으로 취득한 지분이 아닌 만큼 리스크는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 늘어난 2조65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9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신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신년사를 통해 ESS(에너지저장장치) 열관리 분야 진출을 비롯한 파이프라인 다변화 전략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며 "최근 현대차그룹 멀티플 재평가가 신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촉발했듯 비현대차그룹 역시 파이프라인 다변화가 수반돼야 기업가치 상승을 논할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적발표에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이 공개되면 실적 반등과 함께 맞물리며 주가 방향성 전환이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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