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고속열차 충돌 사고 사망자 40명…국가 애도 기간 선포
[앵커]
스페인 고속열차 충돌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40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상자도 늘고 있는 가운데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약속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열차 객차들이 거꾸로 뒤집어진 채 뒹굴고 있습니다.
제대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돕니다.
현지 시각 일요일 저녁 스페인 남부 코르도바를 지나던 고속열차 두 량이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사고 열차는 승객 300여 명을 태우고 한 시간쯤 마드리드로 향하다가 갑자기 열차 꼬리 부분이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탈선한 객차는 옆 선로 맞은편에서 시속 200km로 달려오던 열차와 그대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로 전신주들까지 쓰러지면서 폭발과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스페인 당국은 현재까지 40명이 숨지고 120여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된다며, 정확한 사망자수 집계에 최대 48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충돌 당시 충격으로 사고 현장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곳에서 시신이 수습되기도 했습니다.
[이니고 빌라/스페인 적십자사 비상대책국장 : "상황이 복잡합니다. 선로에 두 대의 열차가 남아 있고, 아직도 작업 중입니다. 비상 대응 기관들이 계속 대응 중입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 참석을 취소하고, 사흘 간의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이 비극의 원인이 파악되면 완전히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진상 규명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우리 외교 당국은 이번 사고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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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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