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원하는 대로만 사나" 구자욱 향한 최형우의 뼈 있는 말…왕조의 4번이기에 할 수 있는 한 마디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왕조의 4번 타자와 막내가 9년 만에 재회했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와 구자욱의 이야기다. 최형우는 구자욱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날카로운 한 마디를 남겼다.
최형우는 2016시즌을 마친 뒤 KIA 타이거즈와 4년 총액 10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왕조의 4번 타자는 그렇게 광주의 해결사가 됐다. 2020시즌을 마치고 KIA와 3년 총액 47억원에 사인, 사실상 KIA에 뼈를 묻는 것으로 여겨졌다.
극적으로 친정에 돌아왔다. 최형우는 2025시즌을 마치고 세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삼성 선수단이 최형우의 영입을 강력하게 원했다. 이종열 단장에게 의견을 전달했고, 프런트는 최형우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퉁어게인'이 성사됐다.

최형우가 삼성에서 뛰던 시절 구자욱은 귀여운 막내였다. 2015년 1군에 데뷔해 116경기 143안타 11홈런 17도루 97득점 57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신인왕 역시 구자욱의 몫. 공교롭게도 왕조의 끝물에 데뷔했기에 아직 우승 경력이 없다.
마냥 귀엽던 막내가 이제 팀의 주축이 됐다. 골든글러브만 4회 수상했다. 2024~2025년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올 시즌도 주장으로 뛸 전망이다. 박진만 감독이 재계약을 마친 뒤 구자욱에게 연임을 제의했다. 구자욱도 주장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최형우 영입에도 구자욱이 큰 일을 했다. 구자욱이 선수단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이종열 단장에게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구자욱이 나서지 않았다면 최형우와 재화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최형우 눈에는 아직 구자욱은 막내다. 괌 출국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최형우는 "(구자욱이) 대견하다. 대견한데 아직도 제 눈에는 스무 살 키 큰 꼬맹이로 보인다. 아무리 (구)자욱이가 MVP를 타고 뭘 해도 제 눈에는 아직도 워낙 그 이미지가 세서 애기로 보인다"며 껄껄 웃었다.
구자욱은 주장 역할을 수행하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매번 팀의 모범이 되어야 하니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또한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하니 자신의 스타일과 달리 '오버'해야 하는 것도 고민이라고 했다.
최형우는 "살면서 그런 것도 경험을 해봐야 한다. 언제까지 자기가 원하는 대로만 사나"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하기 싫어도 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다. 여러가지 다 겪으면서 크는 거다. 저 역시도 그렇게 했다"며 뼈 있는 말을 남겼다.

실제로 최형우는 2013~2014년 삼성 주장으로 활약했다. 4년 연속 통합 우승의 마지막을 '캡틴' 최형우가 장식한 것. 최형우도 이때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터. 아끼는 후배이기에 농담 반 진담 반의 쓴소리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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