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의혹' 강선우 오늘 첫 소환..."1억 전달" 주장에 어떤 입장?
[앵커]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헌금 1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이 오늘(20일) 오전 첫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앞서 강 의원에게 돈을 직접 줬다는 김경 서울시의원의 주장과 엇갈리는 해명을 했던 만큼, 이번 조사에서 어떤 진술을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1억 원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사건 배당 20일 만인 오늘 무소속 강선우 의원을 소환합니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4월 한 카페에서 김경 서울시의원을 만나 1억 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김 시의원을 포함해 카페에 함께 있었다는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 남 모 씨 등 두 명을 각각 세 차례 이상 소환하며 당시 상황을 재구성했습니다.
4년 전 사건이라 물증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두 사람의 진술을 시간대별로 반복해서 맞춰본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강 의원은 1억 원을 자신이 받은 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김병기·강선우 의원 / (2022년 4월 21일) : 어쨌든 1억 이렇게 그 돈을 갖다가 받은 걸 지금 A 사무국장이 그러니까 보관하고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네네.)]
하지만 김 시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남 전 사무국장이 1장, 즉 1억 원을 먼저 요구했고 이후 카페에서 강 의원에게 직접 돈을 건넸다고 주장했습니다.
1억 원 전달 여부와 함께 돈을 돌려줬다는 강 의원의 기존 입장이 맞는지도 확인할 부분입니다.
당시 강 의원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김 시의원 단수공천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 공천도 이뤄진 만큼, 1억 원을 돌려줄 이유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경 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지도 관심인데 경찰은 수사가 더 진행돼야 한다며 필요에 따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경찰은 공관위 녹취록 등을 바탕으로 헌금의 대가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강 의원 말고도 여러 사람이 공천 과정에 개입된 만큼, 수사가 확대될지도 관심입니다.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 송보현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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