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베츠, 계약 끝나면 은퇴 선언…“2032시즌이 마지막”

최대영 2026. 1. 1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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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간판 무키 베츠가 메이저리그 경력을 2032시즌까지로 못 박았다.

12년 3억6500만달러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유니폼을 벗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2020년 시즌 전 다저스로 트레이드됐고, 2021년 7월 1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다저스는 베츠 계약이 끝나는 2032시즌까지 우승 전력 유지가 숙제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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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간판 무키 베츠가 메이저리그 경력을 2032시즌까지로 못 박았다. 12년 3억6500만달러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유니폼을 벗겠다는 계획이다.

베츠는 최근 미국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2032시즌이 끝나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그때면 나는 마흔이고 딸은 14살, 아들은 10살이 된다”고 말했다.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체력 여부가 아닌 삶의 우선순위를 이유로 들었다.

베츠는 201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데뷔해 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과 아메리칸리그 MVP를 거머쥐었다. 이후 2020년 시즌 전 다저스로 트레이드됐고, 2021년 7월 1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액 3억6500만달러에 달한다.

다저스 이적 후에도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는 세 차례 더 추가됐다. 2020년과 2024년, 2025년 우승이었다. 장기 계약 기간 동안 우익수뿐 아니라 유격수로도 나서며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유지했다. 다저스에서의 6시즌 동안 OPS 0.867을 기록했고 올스타에도 네 차례 선정됐다.

베츠는 “매일 구단 시설로 출근하고, 비행기로 이동하며 20년 넘게 동료들과 함께했다”며 “은퇴를 앞두면 분명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저스는 베츠 계약이 끝나는 2032시즌까지 우승 전력 유지가 숙제로 떠오른다. 베츠의 계획대로라면 은퇴 시점에 월드시리즈 반지는 최소 네 개가 된다.

사진 출처 UPI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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