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계엄 다룬 '모범택시'… 이제훈 "통제되지 않은 권력 위험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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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연상케하는 에피소드로 주목 받은 '모범택시3'와 관련해 주연 배우 이제훈이 "권력이 통제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위험"과 시면의 연대를 다뤘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경제가 보도한 일문일답에 따르면 이제훈 배우는 비상계엄 에피소드와 관련해 부담이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드라마적 허구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창작됐다"며 "에피소드 메시지까지 제가 언급하긴 뭐하지만, 권력이 통제되지 않았을 때 어떤 위험이 발생하는지, 시민들의 선택과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얘기한 거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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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연상케 한 에피소드로 주목 받은 모범택시3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연상케하는 에피소드로 주목 받은 '모범택시3'와 관련해 주연 배우 이제훈이 “권력이 통제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위험”과 시면의 연대를 다뤘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연합뉴스, 한국경제 등 언론이 공동으로 이제훈 배우를 인터뷰했다.
이날 한국경제가 보도한 일문일답에 따르면 이제훈 배우는 비상계엄 에피소드와 관련해 부담이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드라마적 허구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창작됐다”며 “에피소드 메시지까지 제가 언급하긴 뭐하지만, 권력이 통제되지 않았을 때 어떤 위험이 발생하는지, 시민들의 선택과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얘기한 거 같다”고 했다. 이제훈 배우는 “각자의 입장에서 큰 사건을 해석할 수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 느끼는 바를 스토리에 녹인 것”이라고 했다.
SNS에 해당 에피소드와 관련해 악플이 있다는 지적에 이제훈 배우는 “모든 작품이 해석하는 바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다수의 의견이 있을 수 있고, 소수의 의견이 있을 수 있는데 모든 의견을 존중한다”며 “현재의 시점으로 해석하는 것도 있고, 후에 다를 수도 있다. 이 시리즈가 유효하게 이어진다면 시즌1, 2가 그랬듯 시즌3도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지난 9일 방영된 '모범택시3' 마지막화에선 오원상(김종수 배우)의 음모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2024년 비상계엄을 연상케하는 상황이 이어진다. 햄버거 가게에서 군 간부들과 회동 끝에 군인들을 전방에 보낸 뒤 사살해 북한에 책임을 돌리며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계획을 세운다. 오원상은 성추행으로 불명예 제대한 군 장성 출신이면서 무속인의 정체성을 갖고 있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연상케 한다.
무지개운수팀의 활약으로 사살 작전은 실패로 돌아가고 군 작전 현장에서 돌연 콘서트가 열리며 시민들이 응원봉을 들고 몰려든다. 주인공 김도기(이제훈 배우)는 “그자들도 이제 깨달았겠죠? 자신들이 꾼 게 꿈이 아니라 망상이었단 걸”이라고 말한다. 장성철(김의성 배우)은 응원봉 물결을 보며 “저분들이 우릴 살린 것”이라고 한다. 김도기는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절박함과 용기가 모이면 그게 그렇게 세거든”이라고 덧붙인다.
'모범택시'는 양진호 사건, 중고차 사기, 보이스피싱 등 한국 사회에서 문제가 된 사건들을 다루며 주인공 김도기와 무지개운수팀이 피해자들을 돕고 대신 복수에 나서는 한국식 히어로물로 자리 잡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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