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반명'이십니까?" 이 대통령 농담에 정청래 "모두 친명·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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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9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초청해 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 만찬 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옆자리에 앉은 정청래 대표를 향해 '혹시 반명(反明)이십니까?'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며 "이에 정 대표는 '우리는 모두 친명이고 친청(청와대)입니다'라고 답해 대통령이 파안대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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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9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초청해 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만찬엔 정청래 대표와 8일 전인 지난 11일 선출된 한병도 원내대표, 강득구·이성윤·문정복 최고위원 등 최고위원 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 조승래 사무총장, 박수현 수석대변인 등이 배석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 만찬 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옆자리에 앉은 정청래 대표를 향해 '혹시 반명(反明)이십니까?'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며 "이에 정 대표는 '우리는 모두 친명이고 친청(청와대)입니다'라고 답해 대통령이 파안대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새 지도부 결성을 계기로 빨리 뵙자고 청했다"며 "제가 미처 잘 모를 수도 있는 민심과 세상 이야기를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있는 여러분을 통해 자주 듣고자 한다"고 했다고 박 수석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은 국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참 고마운 분"이라며 "이 대통령이 대표 시절 힘든 수사와 재판을 받으면서도 당무에 한치도 소홀함이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저는 대표로서 부족함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으로 더 노력해야겠다고 늘 다짐한다"며 "다른 차원의 엄중함이 여전히 자리 잡고 있는 시기다. 대통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당의 역할을 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취임 후 입법 상황을 점검해 보니, 개원 후 20개월 지점을 기준으로 보면, 22대 국회 입법 통과율이 20.2%로 21대 국회 24.5%, 20대 국회 29.2%에 비해 최저를 기록하고 있어 국민께 죄송하고 걱정이 앞선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와 관련하여 신속히 추진되어야 할 입법이 184건인데 그중 37건만이 현재 국회를 통과하고 있어 앞으로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입법 처리에 집중함으로써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를 튼튼하게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만찬은 오후 6시부터 저녁 8시 40분까지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됐으며 메뉴는 문어 타다끼 샐러드, 광어와 참치회, 대방어 간장구이, 석화튀김, 잡곡밥과 대구 맑은 탕으로 구성됐다고 민주당 공보국은 전했습니다.
만찬에 배석한 한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반명' 질문은 이 대통령이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배려 차원에서 던진 농담이었다"면서도 "친명, 친청 등 갈라치기식 프레임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의 언급 아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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