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만드는 로봇" 기대감 폭발…주가 144% '불기둥' 쐈다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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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 전문 기업인 유비테크가 강세를 기록했다.
유비테크는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 제조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최근 에어버스는 유비테크의 최신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인 '워커 S2'를 자사 공장에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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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테크, 에어버스에 로봇 공급 소식 '호재'

중국 로봇 전문 기업인 유비테크가 강세를 기록했다. 에어버스와 협력해 항공기 제조 분야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한다는 소식 등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 유비테크 '8% 급등'...에어버스에 로봇 공급

19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유비테크는 이날 8.63% 급등한 144.70홍콩달러에 마감했다. 미·중간 로봇 산업 패권 전쟁이 격화하면서 지난 일 년 사이에 143.81% 뛰었다. 시가총액은 728억4200만홍콩달러(13조8000억원)로 불어났다. 유비테크는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 제조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최근 에어버스는 유비테크의 최신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인 '워커 S2'를 자사 공장에 도입했다. 항공우주 제조 분야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활용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유비테크는 지난해 미국 반도체 기업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 항공우주와 자동차, 전자제품, 스마트 물류 분야에 로봇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고성장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12년 3월 설립된 유비테크는 2014년 첫 이족 보행 로봇인 '알파'를 공개했다. 2016년 중국 CCTV 춘절 갈라쇼에서 540대의 로봇을 동원한 '로봇 댄스'를 선보이면서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2023년 홍콩 증시 상장식에서 유비테크 창업자인 저우젠 최고경영자(CEO)는 산업용 로봇 워커 S와 함께 징을 울려 눈길을 끌었다. 최근 공개한 로봇 워커 S2는 지난해 7월 출시됐다. 배터리 교체 기능을 탑재한 로봇으로 24시간 연속 운용이 가능하다. 유비테크에 따르면 지난해 휴머노이드 로봇 수주액은 14억 위안(약 3000억원)을 돌파했다.
○ "내년 흑자전환 목표"...실적 개선세

유비테크는 올해 상반기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3'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능력을 수만 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내수 시장을 넘어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BYD와 아우디 등 자동차 업체를 비롯해 폭스콘, SF 익스프레스 등 다양한 현장에 유비테크 로봇이 활용되고 있다"며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이지만 향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는 2027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실적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증권가는 유비테크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최대 20억1600만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봇 상용화로 수주가 늘면서 2024년 대비 54.4% 많은 매출을 거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정 순손실은 7억9200만 위안으로 같은 기간 13.4% 감소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상반기 유비테크의 매출은 6억2100만 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다. 순손실은 4억3900만 위안으로 17.2% 줄었다. 매출총이익은 2억1700만 위안으로 17.3% 늘었다. 실험용과 교육용 등 다양한 휴머노이드 로봇 제품군에서 가정용 로봇 매출이 늘고 있다.
JP모간은 최근 유비테크의 목표주가를 기존 154홍콩달러에서 169홍콩달러로 상향했다. 현 주가 대비 10.57%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JP모간은 "유비테크 로봇의 상용화가 이뤄지면서 도입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지만 미·중 경쟁 속에서 강력한 정책 지원을 받고 있어 이러한 리스크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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