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잔혹사’ 끊어야 하는 두산…플렉센+카메론, 2026시즌 호성적 ‘핵심’ [2026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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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시즌 두산이 '허슬두' 재건에 나선다.
그런데 두산은 최근 몇 년 동안 외국인 잔혹사를 겪었다.
최근 외국인 선수 덕을 그렇게 많이 보지 못했던 두산이다.
외국인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준다면, 두산이 원하는 '허슬두' 부활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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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리그 경험한 바 있는 플렉센
김원형 감독 “플렉센, 중요한 건 몸 상태”
트리플A서 장타력 과시한 카메론
“초반 변화구 대처 중요”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2026시즌 두산이 ‘허슬두’ 재건에 나선다.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는 외국인 선수들 활약이 절실하다. 특히 올시즌 합류하는 크리스 플렉센(31), 다즈 카메론(28)의 역할이 중요하다.
KBO리그에서 외국인 선수의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외국인 선수 기량이 한 해 농사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두산은 최근 몇 년 동안 외국인 잔혹사를 겪었다. 올해는 비슷한 모습이 나와서는 안 된다.

일단 잭 로그는 올해도 함께한다. 지난시즌 초반에 다소 기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슬라이더를 재정비하면서 기대했던 모습이 나오기 시작했다. 사실상 지난시즌 두산의 1선발이었다. 올해 기대가 큰 게 당연하다.
로그는 계산이 서는 선수로 분류할 수 있다. 중요한 건 나머지 선수들이다. 플렉센과 카메론이 주인공이다. 이쪽에서 변수가 생기면 곤란해진다.
플렉센은 2020년 두산에서 뛴 경험이 있다. 당시 21경기 8승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진과 불운으로 어려웠던 시기를 겪었다. 이걸 이겨냈다. 좋은 기세가 가을야구로 이어졌다. 준플레이오프(PO)를 시작으로 한국시리즈까지 호투를 펼쳤다.

김원형 감독은 투수코치 시절 플렉센 투구를 옆에서 지켜봤다. 그만큼 믿음이 강하다. 김 감독은 “플렉센은 투수코치 할 때 같이 팀에 있었다. 중요한 건 몸 상태”라며 “기량이 검증된 선수는 몸 상태가 그해 성적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플렉센에게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메론은 트리플A에서 좋은 장타력을 과시했다. 평균 4할대의 장타율을 보이다가 2024시즌 0.577의 장타율을 적었다. 이듬해에도 0.576으로 장타율 5할을 넘기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홈런 개수가 크게 늘기도 했다. 2025년 두산에 부족했던 장타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 감독은 “다즈 카메론은 우리 팀에 부족한 파워를 채우기 위해 영입한 선수”라며 “대부분 외국인 타자가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외국인 타자는 어떤 선수라도 투수들이 신경 쓰면서 던진다. 변화구를 많이 던질 거로 예상된다. 그 부분을 얼마나 초반에 대처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외국인 선수 덕을 그렇게 많이 보지 못했던 두산이다. 2026년은 다른 그림을 꿈꾼다. 외국인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준다면, 두산이 원하는 ‘허슬두’ 부활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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